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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로 어느 대학 갈까 … 백분위·표준점수 유리한 곳 찾으세요


<그래픽을 누르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오늘, 2012학년도 수능성적이 발표된다. 정시모집 원서를 써야 하는 수험생들은 지금부터 지원전략을 수립하며 또 한번의 ‘입시전쟁’을 준비해야 한다. 각 대학의 전형 요소별 반영비율은 물론, 표준점수와 백분위 중 내게 유리한 활용지표를 따져 지원 대학을 결정해야 할 때다.

위 표는 2011학년도 정시모집에 지원한 두 학생의 성적이다. 백분위 합산 점수로는 B수험생의 점수가 A수험생보다 약간 높다. 하지만, 표준점수에서는 A수험생이 B수험생에 비해 10점이나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A수험생이 지난해 어렵게 출제됐던 수리 나형에서 좋은 성적을 받으면서 표준점수에서 큰 차이를 냈기 때문. 비슷한 성적대 학생이라도 지원 대학에서 표준점수와 백분위 중 어떤 지표를 활용하냐에 따라 유·불리가 명확해진다. A수험생은 표준점수를 활용하는 대학에, B수험생은 백분위를 활용하는 대학에 지원하는 게 유리하다. 진학사 김희동 입시분석실장은 “수능성적 1~2점 차이로도 당락이 갈리는 정시모집에서 표준점수 10점과 백분위 2점 차이는 상당히 큰 수치”라며 “수능성적을 받은 수험생들은 가장 먼저 ‘표준점수와 백분위 중 어떤 지표가 내게 유리한지’를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영역별로 성적 편차가 심한 수험생들은 대학마다 각기 다른 영역별 반영비율에 특히 신경 써야 한다. 연세대와 고려대의 자연계 모집단위에서는 모두 언어·수리·외국어 영역의 경우 표준점수를, 탐구영역은 백분위를 활용해 환산점수를 산출한다. 그러나 영역별 반영비율에서는 차이를 보인다. 고려대는 언어·수리·외국어를 28.6% 반영하는 반면, 과학탐구 반영비율은 14.2%로 낮다. 이에 반해 연세대는 수리 가형과 과학탐구 반영비율이 각각 30%, 언어와 외국어영역은 각각 20% 반영한다. 결국 수리 가형과 과학탐구영역 성적이 좋은 학생들은 연세대에, 과학탐구영역 성적이 부족한 학생은 고려대에 지원하는 게 유리하다는 얘기다. 씨스쿨 제갈용 입시전략연구소장은 “특정 영역 성적이 다른 영역에 비해 확연히 떨어지는 경우엔 일부 영역만 반영하는 대학에 지원하는 것도 고려해 볼 것”을 당부했다.

또 교차지원을 허용하는 상당수 대학·학과에서 수리 가형이나 특정 탐구영역에 가산점을 준다는 점도 입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숭실대의 경우 수리 가형 가산점을 지난해 8%에서 올해는 12%까지로 늘렸다. 비상에듀 이치우 입시분석실장은 “수능 백분위를 반영하는 대학은 특히 가산점에 따른 유·불리가 분명히 나타난다”며 “같은 대학 내에서도 모집단위에 따라 가산점을 주는 영역과 비율이 다르다는 점에도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학생부 성적을 반영하는 대학에 지원하는 학생들은 대학별로 학생부 성적 산출 방식에 차이가 있다는 점도 명심해야 한다. 메가스터디 손은진 전무는 “학생부 교과성적의 경우 반영비율보다는 대학별로 각기 다른 등급 간 점수 차를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며 “학생부 성적이 상대적으로 좋은 수험생들은 등급 간 점수 차를 크게 두는 건국대나 숭실대·홍익대 등에 지원하는 게 유리하고, 그렇지 않은 학생들의 경우엔 수능 우선선발 전형을 노리는 게 좋다”고 설명했다.

고려대와 연세대·이화여대·한양대 등에서는 정시모집 정원의 70%를 수능성적만으로 우선선발하고, 지난해 수능 우선선발 제도를 폐지했던 중앙대도 올해 가군에서 이 제도를 부활시켰다.

글=최석호 기자
사진=황정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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