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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은 사회적 백신 … 학교 다닌 아이들 에이즈 덜 걸려”

“교육을 통해 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이 된 한국을 배우고 싶습니다.”



아프리카교육발전협 무툼부카 의장 방한

 디징가이 무툼부카(66·사진) 아프리카교육발전협의회(ADEA) 의장은 28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은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원조를 하는 나라로 돌아선 거의 유일한 국가”라며 “아프리카의 많은 나라들이 교육을 통해 발전을 이룬 한국의 노하우를 배우려 한다”고 말했다. 무툼부카 의장은 이 날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주최한 교육 ODA(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공적개발원조) 포럼 참석 차 방한했다. 이 포럼은 29일부터 부산에서 시작된 세계개발원조총회의 사전 행사다.



 무툼부카 의장은 “50년 전만 해도 한국은 아프리카보다 못 사는 나라였다”며 “한국을 발전시킨 원동력이 바로 교육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지금 아프리카는 도덕적 가치를 많이 잃어버렸는데 한국은 가정과 사회에서 신뢰와 성실 같은 도덕적 가치를 가르쳤고 학교 교육이 병행돼 훌륭한 인적 자원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가정에서 아이들을 잘 키우고 정부가 제대로 교육 정책을 펴면 산업에서 이들을 수용하는 연결고리가 있어야 하는데 한국은 좋은 메카니즘을 갖고 있다”면서 “내년 2월에 열리는 ADEA 총회에서 2일간 ‘한국의 날’을 정해 한국의 교육을 소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ADEA에 따르면 아프리카 학령기 아이들 중 3100만 명은 학교를 다니지 못하고 있다. 무툼부카 의장은 “학교를 다닌 아이들은 에이즈 감염률도 낮아 교육을 사회적 백신이라 부른다”며 “아프리카의 가장 당면한 과제는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 양질의 교육을 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무툼부카 의장은 1980~89년 짐바브웨 교육부 장관을 지냈 다.



부산=윤석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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