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통신사들, 빨랫줄 장사만 하면 망해”

이상철(63·사진) LG유플러스(U+) 부회장이 신(新)위기론을 꺼내들었다. “빨랫줄(통신망) 장사만 하면 망한다”는 말도 했다. 이 부회장은 25일 제주 라마다 프라자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생존의 위협을 받는 통신사, 그중에서도 국내 꼴찌 사업자인 LG유플러스가 변하지 않으면 살 수 없을 것”이라며 변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상철 ‘1등 LTE 전략’을 말하다
배부르게 잘 지내던 시대 끝나
꼴찌인 LGU + 변해야 생존 가능
읍·면 단위 LTE망 내년 초 구축

 그는 이어 “애플과 구글의 혁신 때문에 과거 배부르게 잘 지냈던 통신사업자도 이제 혁신해야 하는 상황이 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애플과 구글이야말로 태풍의 눈 속에서 성장을 일궈낸 기업으로 우리도 변화의 중심에 뛰어들어 세계적 수준의 기업 못지않은 경쟁력을 갖추겠다”고 덧붙였다.



 이 부회장의 무기는 ‘롱텀에볼루션(LTE)’이다. LG유플러스는 내년 하반기까지 세계 최초로 4세대 LTE 시스템에서 음성과 데이터를 모두 패킷(묶음)으로 제공하는 ‘VoLTE’폰을 출시할 계획이다. 또 내년 3월까지 국내 통신업체 중 최초로 읍·면 단위까지 최대 75Mbps 속도로 스마트폰을 즐길 수 있는 전국 LTE망을 조기 구축한다. 그러면서 그는 통신업계 만년 3위 업체로 불려왔던 LG유플러스에 기회가 왔음을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5대3대2라는 시장 점유율은 통신3사 체제 이래 변함이 없던 구조였지만 우리가 ‘1등 LTE 전략’을 취한 뒤 상황이 달라지고 있다”며 “25일 기준으로 우리 LTE 가입자가 (업계에서 가장 많은) 26만 명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최근 방한한 에릭 슈밋 구글 회장과의 인연도 소개했다. 그는 “슈밋 회장이 LG유플러스의 유·무선 100Mbps 관련 계획을 듣고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다. 한국은 꿈의 나라다’고 부러워했다”며 “LTE망과 구글의 유튜브를 융합한 서비스 등을 함께 내놓기로 했다”고 소개했다.



제주=이수기 기자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