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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고 면접 대비] 지난해 나온 질문 간추려 내 학습계획서에 대입해 예상 질문 만들어보길

서울권 외국어고등학교의 2012학년도 신입생 원서접수가 21일 시작됐다. 입시 전문가들은 서울권 외고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다소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는 교육과학기술부의 학과 조정 개편에 따라 선발 인원이 지난해에 비해 5~10% 감소해 일반전형 모집인원이 지난해 1896명에서 1685명으로 줄었다. 게다가 대원·영훈 국제중 첫 졸업생 320명이 배출되는데 이들은 비교내신이 적용된다. 대원중의 경우 지난 9월 실시한 비교평가 결과 전체 학생의 70% 정도가 내신 1등급을 예상하고 있다. 하늘교육 임성호 대표는 “일반전형 경쟁률이 더 치열해져 전년도에 비해 면접이 대폭 강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면접을 치르는 28일까지 긴장을 놓칠 수 없는 이유다.

학습계획서 바탕으로 한 질문 많을 것

외고 전형 방법은 지난해와 동일하다. 2, 3학년 영어 내신(4개 학기 환산점수 160점)과 출결로 정원의 1.5배수를 뽑고, 2단계에서 1단계 성적과 면접(40점)으로 최종 합격자를 가린다. 임 대표는 “지난해에는 면접에서 학교 일부가 지원자 간 공통 문제와 학생 개인별 질문을 섞어 질문했다”며 “올해는 공통문제보다는 지원자의 학습계획서에 바탕을 둔 질문이 많이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남은 기간 동안 자신이 작성한 학습계획서를 10번 이상 읽으며 면접 예상 질문을 만들고 대답하는 연습을 하면 도움이 된다.

서류전형에 근거한 면접에서는 본인의 활동이 사실인지 여부, 그리고 본인이 진정 하고 싶어서 한 내용인지를 체크한다. 자신의 학습계획서 내용을 반드시 숙지하고 면접에 들어가야 한다. 임 대표는 “본인의 진로와 가치관이 뚜렷하지 않은 상태에서 서류를 작성했다면 면접에서 크게 당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기출 면접 질문 모아 50개로 압축

이투스청솔 오종운 평가이사는 “면접 질문은 지원자가 제출한 학업계획서를 중심으로 질문을 해 답변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전년도 실제 면접에 응시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면접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자기주도학습과 계획, 지원 동기였다. 올해 외국어고 지원자들은 이 두 항목에 집중해 서류를 중심으로 면접을 준비해야 한다. 전년도 학교별로 실제 출제됐던 문제들을 50개 정도 압축해 자신에게 대입해 가며 면접을 준비하면 도움이 된다.

면접 때는 추상적인 표현보다 구체적인 사례를 바탕으로 대답해야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임 대표는 “답변의 논리력과 구체성이 중요하다”며 “학습계획서를 바탕으로 ‘얼마나 논리적으로 설명하는가’ ‘구체적인 사실을 제시해 자신의 경험을 설명했는가’에 비중을 둬 평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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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질문에 대비해 구체적인 사례 준비

지난해에는 개인별로 5분 동안 3~4가지 질문을 했다. 면접관은 학교마다 보통 3명이다. 자기주도학습과 계획 부분에서는 △본인만의 학습 방법 △앞으로의 학습 계획 △수업시간 외 학습 방법 △특정 과목 공부 방법 △자기주도학습 방법의 효과 같은 질문이 나왔다. 지원동기 부분에서는 △외고에 지원한 이유 △외고 중에서 선택 학교를 지원한 이유 △학과 선택 이유 △본인의 진로와 관련한 지원동기 외에 본인이 희망한 진로에 대해 얼마나 정확히 인지하고 있는지를 묻는 질문도 있었다. 봉사·체험활동과 관련한 질문에서는 △도서를 선택하게 된 기준 △책을 읽고 바뀐 공부 습관 △봉사활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 △봉사활동을 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일과 느낀 점 △자발적인 동아리를 만들어 활동하게 된 배경과 과정은 무엇인지 등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오 이사는 “면접 때 추가 질문에 대비해 학업 계획과 관련된 구체적인 사례를 준비해 두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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