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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 대구교도소 하빈면 이전 속도

대구 달성군의 대구교도소 이전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달성군은 대구교도소 이전과 관련한 도시관리계획안 및 사전환경성 검토서 초안을 23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군청과 하빈면사무소에서 공고한다고 밝혔다. 주민들이 열람한 뒤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도시관리계획안에는 교도소 부지 경계 등 시설 위치가, 사전환경성 검토서에는 이전 예정지의 토양·야생동식물 분포 등이 담겨 있다. 이는 지난 9월 국토해양부의 중앙도시계획위원회가 대구교도소 이전 예정부지의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관리계획 변경안을 승인한 데 따른 후속조치다.

 달성군은 주민 의견을 수렴한 뒤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다음달 말께 도시계획시설(대구교도소) 결정을 할 예정이다. 이어 내년 상반기 중 토지 감정평가와 보상을 거쳐 실시설계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교도소 이전은 2001년 달성군의회가 요구하면서 시작됐다. 2008년에는 하빈면 주민들이 교도소 유치에 나섰지만 일부 주민이 반발해 진통을 겪었다. 달성군 김영권 도시계획담당은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돼 교도소 이전작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화원읍 천내리에 있는 현 대구교도소는 1971년 세워졌다. 하지만 천내리 일대가 개발돼 달성군의 중심지가 되면서 이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새 교도소는 하빈면 감문리 산18 일대에 국비 1445억원을 들여 2016년까지 건립된다. 그린벨트 27만1518㎡에 지하 1층, 지상 5층의 교정시설과 교도관 아파트 등 건물 14동이 들어선다. 현재 교도소 자리는 공원이나 관공서 등 공공시설 용지로 활용된다.

홍권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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