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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친정 대한항공 울린 강동진 상무신협, 시즌 첫 승 신고

상무 신협이 대한항공을 꺾고 시즌 첫 승을 따냈다. 상무 신협은 22일 인천 도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대한항공과의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3-2(18-25, 28-26, 30-28, 23-25, 18-16)로 이겼다. 상무 신협은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대한항공에서 뛰다 입대한 강동진의 활약이 뛰어났다. 그는 고비마다 결정타를 날리며 친정팀을 울렸다. 반면 대한항공은 ‘주포’인 네맥 마틴의 공백을 극복하지 못했다. 마틴의 대표팀(크로아티아) 차출로 주포 역할을 맡은 김학민은 공격성공률 50%를 넘기며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중요한 고비에서 범실을 하며 팀을 패배에서 지켜내지 못했다.

 1세트는 25-18로 대한항공이 따냈다. 이때까지만 해도 대한항공의 손쉬운 승리가 예상됐다. 그러나 상무 신협은 2세트에서 세 차례나 듀스를 만드는 끈질긴 정신력을 보였고 강동진의 결정타로 세트를 가져왔다. 상무 신협은 3세트에도 다섯 차례의 듀스 끝에 30-28로 이기며 승기를 잡는 듯했다. 그러나 대한항공도 그대로 무너지진 않았다. 2, 3세트에서 듀스 접전 끝에 무릎을 꿇은 대한항공은 4세트 23-23, 동점 상황에서 김학민의 연속 득점으로 세트 스코어 2-2 균형을 맞췄다.

 승부처는 5세트. 16-16 듀스 상황에서 상무 신협은 대한항공 김학민의 범실로 점수를 따낸 뒤 권혁모의 블로킹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장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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