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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여제들 실력은 …

청야니(22·대만)가 2011년 LPGA 투어를 천하통일했다. 상금·평균 타수·올해의 선수·다승은 물론 드라이브샷 평균 비거리까지 타이틀을 독식했다. 청야니는 공식적으로 여제(女帝)다. 청야니를 왕년의 여제 안니카 소렌스탐(41·스웨덴)·로레나 오초아(30·멕시코)의 전성기와 비교하면 어떨까. 소렌스탐은 2002년이 피크였다. 그러나 LPGA 투어는 2004년부터 세부 기록을 집계하고 있다. 2004년에도 소렌스탐은 매우 뛰어났다. 오초아는 2007년이 전성기였다. 청야니의 올해 기록을 기준으로 할 때 ‘소렌스탐>청야니=오초아’다. <표 참조>


소렌스탐의 드라이브샷 평균 거리는 오초아나 청야니에 비해 1~2야드 짧다. 그러나 페어웨이와 그린 안착률에서 오초아와 청야니를 압도한다. 드라이버를 가장 잘 치는 선수는 소렌스탐이라는 결론이 나온다.

아이언샷에서도 소렌스탐은 한 수 위였고, 퍼트도 최고였다. 소렌스탐은 오초아와 청야니가 못한 평균 68타대 시즌을 두 번이나 해냈다. 소렌스탐의 장점은 롱런이다. 여덟 차례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정신력이 강해야 오래 버틸 수 있다.

통계로 볼 때 오초아와 청야니의 드라이브샷 능력은 비슷하다. 아이언샷은 청야니, 퍼트는 오초아가 약간 앞섰다. 박원 J골프 해설위원은 “청야니는 우드 티샷을 많이 하기 때문에 실제 파워는 통계보다 뛰어나다. 성장 중인 젊은 선수이므로 오초아보다 한 수 위의 선수가 될 것”이라고 봤다. 그러나 “청야니가 소렌스탐을 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성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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