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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재테크도 ‘흉작’

외국인들도 별수 없었다. 3분기 외국인들의 재테크 성적은 말 그대로 ‘흉작’이었다. 국내 주가가 떨어진 데다 원화가치마저 하락해 평가액이 쪼그라든 탓이다.

 2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9월 말 현재 외국인들의 국내 투자 잔액은 8225억 달러로 6월 말에 비해 799억 달러 줄었다. 매매나 차입 등 실제 거래를 통해서는 4억 달러 줄어드는 데 그쳤으나 자산 가격의 상승·하락이나 환율 변화 등에 따라 794억 달러나 감소했다.

  우리나라의 대외투자 성적이 상대적으로 더 좋았다. 역시 환율 변동 등으로 116억 달러를 까먹었지만 직접투자를 늘리며 잔액이 46억 달러 줄어드는 데 그쳤다. 우리나라 대외채무(외채)는 올 들어 처음 감소세를 보였다. 9월 말 현재 우리나라 대외채무 잔액은 3943억 달러로 6월 말 대비 49억 달러 줄었다.

안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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