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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스마트폰 나온다

저커버그 페이스북 창업자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업체 페이스북이 대만 제조사 HTC와 손잡고 전용 스마트폰 제작에 착수했다. 전 세계 8억 명 이상의 가입자를 보유한 이 회사의 네트워킹 기술을 스마트폰에 구현한다는 구상이다. 앞서 세계 최대 인터넷 유통업체인 아마존도 애플 아이폰의 제조사인 대만 팍스콘에 위탁해 저가 스마트폰을 출시하려는 것으로 최근 전해졌다. 지난 8월 구글이 휴대전화 제조사 모토로라 인수를 발표한 뒤 글로벌 정보기술(IT) 메이저 기업들이 줄지어 스마트폰 시장에 도전장을 내고 있는 것이다.

 21일(현지시간) 미 IT 전문매체 올싱스디지털은 페이스북이 수년간 휴대전화 사업을 준비해 왔으며 대만 제조사 HTC와 계약을 하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탑재한 스마트폰 제작에 돌입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페이스북 최고기술책임자(CTO)인 브렛 테일러가 프로젝트를 진두지휘하고 있으며, 페이스북이 애플 앱스토어에 맞서 HTML5를 이용해 독자적으로 개발한 애플리케이션 장터도 여기에 탑재할 예정이다.

 페이스북의 최신 기능인 ‘오픈그래프’와 ‘타임라인’도 전용 폰에 최적화해 담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픈그래프는 인맥을 통해 상품을 소개·전파하며, 타임라인은 개인의 SNS 활동 일대기를 정리하는 기능이다. 둘 다 페이스북의 광고 효과를 높이는 데 일조한다. 이번 출시와 관련해 회사는 “운영체제, 하드웨어, 앱 개발에 이르기까지 IT 전반에 강력한 소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페이스북은 삼성전자와의 제조 협력도 최근까지 검토했으나 HTC를 통해서만 전용 폰을 내놓는 것으로 최종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심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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