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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영 LPGA 101번째 주인공

박희영(24·하나금융그룹)이 101번째 주인공이 됐다.



LPGA투어 4년차 박희영은 20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그랜드 사이프레스 골프장(파72·6천518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인 CME그룹 타이틀홀더스(총상금 150만달러)에서 우승했다. 한국계 선수의 LPGA 투어 101번째 우승이다.



박희영은 최종라운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기록, 2타를 줄였고 최종합계 9언더파로 경기를 마쳤다. 공동 2위 산드라 갈(독일), 폴라 크리머(미국)에 2타 차 우승이다. 우승상금은 무려 50만달러다. 이번 시즌 내내 벌었던 35만1천781달러보다 많다.



박희영은 국내 여자프로골프에서 신지애(23·미래에셋) 이전 최고 선수였다. 한영외고에 다닐 때인 2003년부터 2년간 국가대표를 지냈고, 2004년 아마추어 자격으로 프로대회에서도 우승했다. 2005년엔 프로로 전향해 최나연(24·SK텔레콤)을 제치고 KLPGA 투어 신인왕을 수상했다. 단연 1인자였다.



그러나 이듬해 신지애가 프로로 전향한 후 기세가 꺾였다. 2008년 미국 LPGA 투어로 진출했으나 우승이 없었다. 2009년 시즌 상금 66만6천305달러를 벌어 상금 순위 20위에 오른 것이 개인 최고 성적이었다. 이 대회 전까지 95차례 LPGA 투어 경기에서 준우승을 두 번 했지만 우승이 없었다. 이번 대회로 우승 갈증을 풀었다.



박희영은 출발이 좋지 않았다. 파 3인 4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다. 그러나 5, 6, 8번 홀에서 차례로 버디를 낚아 역전에 성공했다. 박희영은 "많은 사람이 그동안 왜 우승이 없느냐고 물었지만 이제 나도 우승할 수 있다고 답하게 됐다. 꿈이 이뤄졌다. 이 우승으로 내 인생과 미래가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우승으로 한국 선수들은 올 시즌 LPGA 대회 가운데 US여자오픈(유소연·21·한화)과 사임 다비 말레이시아(최나연·24·SK텔레콤)를 포함해 3승을 수확했다.



최나연은 6언더파로 공동 4위, 세계 랭킹 1위 청야니(대만)는 2언더파로 미셸위(22), 크리스티 커(미국)와 함께 공동 6위를 기록했다.



성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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