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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부비만 고민이라면 근육을 키우세요

복부비만은 성인병을 유발하는 시한폭탄이다. 운동을 통해 근육량을 늘리고 지방은 줄이는 것이 좋다. [중앙포토]


직장인 박영민(42·경기도 성남시)씨는 요즘 뱃살을 보면 한숨부터 나온다. 그는 다른 사람과 비교해 그다지 뚱뚱해 보이지 않는다. 단지 배만 나왔을 뿐이다. 하지만 최근 자신과 비슷한 체형의 지인이 건강검진에서 당뇨병으로 진단받자 충격을 받았다. 몸무게는 정상인데 복부에 쌓인 지방이 질병을 부른 것이다.

나이 들수록 근육은 줄어 … 식사량 똑같아도 배 나오게 돼





내장형 비만, 성인병 부르는 시한폭탄



유독 배에만 살이 찌는 복부비만은 ‘시한폭탄’으로 불린다. 당뇨병을 비롯한 고혈압·동맥경화·대사증후군 모두 복부비만과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고려대 안산병원 내분비내과 서지아 교수는 “뱃살을 방치하면 성인병의 시작인 대사증후군으로 발전한다”며 “비만치료부터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복부비만에도 종류가 있다. 지방이 쌓인 부위에 따라 내장지방형과 피하지방형으로 나뉜다. 박씨와 같은 내장지방형 복부비만은 이름 그대로 내장 틈새와 장기 사이에 지방이 축적된 것을 말한다. 적정체중을 유지하지만 근육량이 적다면 대체로 내장비만형이다. 반면 피하지방형은 피부 밑에 지방이 쌓인 형태다. 복부뿐 아니라 허리·허벅지·엉덩이 등 전체적으로 살이 쪄 겉으로 보기에도 뚱뚱해 보인다. 주로 여성에게 많다.



 모양도 다르다. 내장비만형은 사과형 비만으로 부른다. 윗배부터 부르기 시작해 아랫배까지 둥그런 형태를 보이기 때문. 이에 비해 피하지방형은 하복부에만 지방이 몰려 마치 서양배처럼 아랫배가 나와 있다.



 복부비만은 내장형이 더 위험하다. 유리지방산이 혈관을 막고, 인슐린의 기능을 떨어뜨려 대사증후군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적정체중을 유지하고 있더라도 복부에 지방이 몰려 있다면 위험군으로 분류해야 한다.



가슴·허벅지 등 큰 근육 중심 … 주 3~5회 해야



복부비만을 줄이기 위해선 기초대사량을 늘려야 한다. 기초대사량이란 생물체가 생명을 유지하는 데 사용하는 최소의 에너지 소비량. 근육은 에너지를 소비하는 공장이다. 따라서 근육량이 많을수록 기초대사량이 높다. 차체가 큰 차량이 기름을 많이 소비하는 것과 같은 원리다.



 문제는 나이가 들수록 근육이 줄어든다는 것이다. 예전과 같은 양의 음식을 먹었는데도 배가 나오는 것은 기초대사량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따라서 유산소운동과 함께 반드시 근력운동을 해야 한다.



 고려대 안산병원 가정의학과 남가은 교수는 “근육을 키워 기초대사량을 늘리는 것이 비만치료의 지름길”이라며 “가슴·등·허벅지와 같은 큰 근육을 중심으로 주 3~5회, 약간 힘들다고 느낄 정도의 무게 운동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균형 잡힌 식생활도 중요하다. 복부비만은 과잉섭취한 에너지가 쌓인 결과다.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칼로리가 높은 음식을 먹으면 에너지가 남아 체내에 축적되고, 내장에 지방이 쌓인다. 운동을 할 때는 단백질 섭취를 늘리고, 탄수화물을 줄인다. 단백질은 같은 무게의 탄수화물보다 칼로리는 절반밖에 안 되면서도 근육을 만드는 소재로 활용된다.



권선미 기자





대사증후군 진단법



1 허리둘레 남성 90㎝ 이상, 여성 80㎝ 이상

2 혈압 수축기 혈압 130㎜Hg 이상, 이완기 85㎜Hg 이상

3 공복혈당 100㎎/dL 이상

4 중성지방 150㎎/dL 이상

5 고밀도 콜레스테롤 남성 40㎎/dL 미만, 여성 50㎎/dL 미만



※5가지 중 3가지 이상이면 대사증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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