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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과거시험 합격증 어땠을까

조선시대 과거시험 답안지와 합격증서 등을 보여 주는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대구문화예술회관이 마련한 ‘조선의 교지(敎旨)전’ 이다. 교지는 조선시대 관리의 인사 발령장이나 과거시험 합격증서 등을 말한다. 대구시 중구 대구근대역사관에서 개막된 이 행사에는 다양한 교지와 조선시대 학습도구 등 119점이 전시되고 있다.



대구문예회관 ‘교지전’

 눈길을 끄는 것은 과거시험 답안지인 시권(試券)이다. 가로 306㎝, 세로 68㎝ 크기의 시권에는 한자가 빼곡하게 적혀 있다. 수정한 글자에는 이를 확인한 시험관의 도장이 찍혀 있다. 문과 중 병과에 16등으로 합격한 성세욱의 답안지다. 조선시대 과거시험 합격자에겐 답안지를 돌려 주었다고 한다. 암행어사로 유명한 박문수(1691~1756)의 교지도 볼 수 있다. 천안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경상도관찰사 겸 대구도호부사 임명장을 복사한 것이다. 박문수는 1723년 문과에 합격한 뒤 암행어사로 활동하며 명성을 얻은 인물이다. 그의 38세 때 모습을 그린 초상화의 복사본도 있다.



 선비들이 사용하던 휴대용 벼루와 휴대용 먹통도 소개된다. 또 과거시험 준비를 위한 미니책자인 수진본(袖珍本)도 볼 수 있다. 이는 과거시험 현장에서 부정행위용으로 사용되기도 했다고 한다. 조선시대 신분증명서인 호패 8점도 전시되고 있다. 교지전은 내년 2월 28일까지 열리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대구문화예술회관 박익진 예술지원과장은 “교지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아 이를 주제로 전시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홍권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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