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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다리 모두 없는 7세 소녀가 축구를 …

뇌수막염에 의한 패혈증으로 사지를 잃은 엘리 챌리스가 아스날의 유니폼을 입고 탄소 섬유 재질의 스포츠 의족에 의지해 공을 차고 있다. [데일리 메일 웹사이트]
팔·다리가 모두 없는 영국 소녀 엘리 챌리스(7)가 또 한번 인간 승리의 감동을 선사했다. 학교 축구팀 선수가 된 것이다. 생후 16개월 만에 사지를 절단하는 수술을 받은 엘리는 그동안 꿋꿋하게 성장하는 모습을 언론을 통해 전 세계에 보여줘왔다. 엘리는 ‘용감한 소녀’ 또는 ‘희망 소녀’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사지 절단 영국 엘리 챌리스
첨단 스포츠 의족 차고 공 차

 영국 일간지 선과 데일리 메일 웹사이트는 19일 엘리가 스포츠 의족에 의지해 축구하는 사진을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그는 두 달 전부터 보통의 학생들과 어울려 연습과 경기를 하고 있다.



 영국 에섹스 지역에서 태어난 엘리는 생후 14개월이던 2005년 5월 뇌수막염으로 병원 응급실로 실려갔다. 잠시 심장 박동이 정지됐지만 심장은 기적처럼 다시 뛰었다. 하지만 이후 패혈증 증세가 나타났다. 두 달 뒤 6시간의 수술을 통해 다리는 무릎 위까지, 팔은 팔꿈치 아래까지 모두 절단해야 했다. 엘리의 사연은 쌍둥이라는 점 때문에 더욱 주목 받았다. 팔·다리를 잃고서도 환하게 웃으며 쌍둥이 자매 소피와 뒹굴며 노는 그의 모습이 보도되자 엘리를 돕겠다는 사람들이 줄을 이었다. 엘리는 특수 자전거 뒤에 소피까지 태우고 동네를 돌아다녔다.



 2009년 12월 엘리는 최연소 스포츠 의족 착용자 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의족 제작 전문가가 탄소 섬유로 만들어진 첨단 의족을 만들어 준 것이었다. 남아공의 육상 선수 오스카 피스토리우스(25)가 쓰는 의족과 유사한 것이다. 엘리는 일주일에 한번씩 운동장에 나가 공을 찬다.



런던=이상언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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