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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 연비 마라톤 수상자 황강우씨가 본 푸조 508

탄탄한 서스펜션을 자랑하는 푸조508.
지난 5일 아침, 황강우(42·수원시 장안구)씨는 화창한 날씨에 마음이 놓였다. 일기예보에서는 서울 하늘에 비를 예측했기에, 그것이 행여 대회에 악영향을 주진 않을까 염려했기 때문이다. 그가 참가한 대회는 푸조와 에쓰-오일(S-OIL)이 주최하는 ‘제3회 에코 연비마라톤’. 하지만 주행을 시작하자 그는 오히려 날씨가 원망스러웠다. 얼굴 위로 땀이 뚝뚝 떨어졌다. 연비에 모든 신경을 쏟으며 주행하다 보니 에어컨은 커녕 자동차의 창문조차 열 수 없던 것이 그 이유다(창문을 열고 고속주행 할 경우 바람의 저항으로 연비가 떨어진다). 하지만 그의 대회 성적이 그가 흘린 땀방울에 대한 보상으로 돌아왔다.



시내서도 15% 연비 향상 효과 친환경을 달린다

낮은 RPM에서도 최대 토크 낼 수 있어



 “푸조508이기에 가능한 1등인걸요. 하하.” ‘푸조508 액티브 e-HDi’ 모델로 대회에 참가한 그는 ‘에코 연비 마라톤’ 대회 ‘프리미엄 차량 부문(세단 포함)’ 1위의 영광을 차지했다. 대회는 미사리 조정경기장을 출발해 서울춘천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를 거쳐 하남시까지 약 260km를 달리며 최고의 에코 드라이버를 가리는 방식이다. 모든 브랜드의 전 기종 참가가 가능했다. 황강우씨의기록은 주행거리 249km에 연비는 35.57km/ℓ. ‘푸조508 액티브 e-HDi’의 표준 연비 22.6km/ℓ 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대회에서 황씨가 가장 신경 쓴 부분은 RPM으로, 분당엔진 회전 수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 그는 “모든 엔진엔 그에 가장 적당한 RPM이 있다”며 “이 RPM을 찾아서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푸조508 액티브 e-HDi’의 경우 최대 토크시 RPM은 1750이다. 황씨의 경우 평지와 내리막에서는 RPM을 1500이하로 유지하려 노력했고, 언덕 구간을 등반할 때는 RPM을 1750으로 맞췄다. 하지만 가파른 길을 오를 땐 주행 속도가 떨어지고, 가속 페달을 더 세게 밟아야 하기 마련이다. 이때 RPM 수치의 변동이 생기는 것은 당연하다. 이런 경우 황씨는 “언덕이 멀리 보이는 평지에서부터 RPM을 100단위로 서서히 올려가며 주행하라”고 조언했다. 그렇게 서서히 속도가 붙으면 오르막 구간에선 자동차가 탄력을 받아 쉽게 올라갈 수 있다고 한다. 물론 급출발, 급정거를 삼가는 것은 기본이다. 황씨는 푸조508의 가장 큰 장점으로 낮은 RPM에서 최대 토크를 뽑는다는 점을 꼽았다. 이는 디젤차의 장점이기도 하지만, 푸조508은 여기에 6단자동제어 수동변속기인 ‘MCP’까지 장착해 최상의 연비 효율을 추구했다. MCP는 토크컨버터가 없는 건식변속기다. 토크컨버터에는 일종의 기름이 채워져서 엔진의 회전을 부드럽게 돕지만 이 과정에서 에너지 효율이 떨어진다. 때문에 토크컨버터를 없애면 약간의 변속충격이 단점으로 지적되지만 연비를 높이는데 효과적이다.



 더욱이 황씨는 푸조 e-HDi에 적용된 ‘아이-스타즈(i-StARS)’ 시스템을 푸조가 다른 차량을 제치고 대회 1위를 할 수 있었던 일등공신이라 자랑했다. ‘아이-스타즈’는 차량정차 시 시동이 자동으로 꺼지고 브레이크에서 발을 뗀 순간 주행을 시작하는 시스템이다. 브레이크에서 발을 떼는 순간 0.4초 만에 재시동이 가능하다. “공회전으로 인한 불필 요한 연료 소모가 없어 시내 주행 시 약 15%의 연비 향상 효과를 볼 수 있으며, 평균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5g/km 정도 감소할 수 있어 친환경적”이라는 게 푸조 측의 설명이다. 황씨는 “신호등 대기구간이 있는 시내구간에서 이 기능이 십분 발휘됐다”고 전했다.

 

“푸조 만의 정체성에 이끌렸죠.”



위 운전자의 편안한 주행을 위해 설계된 내부 디자인. 아래 ‘에코 연비 마라톤’ 대회 ‘프리미엄·세단’ 부문 1위를 차지한 황강우(왼쪽)씨.
 평범한 회사원인 황강우씨는 취미생활로 자동차 경주 진행요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자동차를 좋아하고 모터스포츠에 관심이 많아 운전 기술과 자동차 정비도 배웠다는 그는 “푸조가 오토스포츠 쪽에서 월드 챔피언을 1999년부터 휩쓸고 있는데, 그런 기술들이 일반 승용차에도 그대로 적용돼 만족한다”고 말했다. 특히 푸조508은 서스펜션과 휠 기술에서의 전문성이 돋보이는데 구불구불한 길을 고속주행 할 때 그 묘미가 드러난다. 속도를 줄이지 않고 일정한 속도로 커브를 할 수 있어 핸들링의 맛이 있단다. 하지만 단단한 하체는 주행 시 ‘통통통’ 튀는 느낌을 전달 해, 국산차를 애용했거나 안정감있는 승용차에 익숙한 사람들이라면 어색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황씨는 푸조508을 선택한 배경으로 ‘푸조 만의 아이덴티티’를 언급했다. 알루미늄 보닛 위의 사자 형상은 푸조만의 멋을 한층 부각했고, 사자 발톱을 형상화 한 푸조508 후면의 LED 등은 자동차도 하나의 스타일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는 평이다. 푸조508을 얘기할 때면 목소리가 한 톤쯤 높아지는 그는 “푸조와 함께 내 주행 능력을 평가하고 또 증명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호탕하게 웃어 보였다.



<한다혜 기자 blushe@joongang.co.kr/사진=한불모터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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