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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보다 오래 사는 부인 ‘나홀로 10년’ 꼭 준비하세요

은퇴 후 생활을 계획하라면 대부분 사람이 돈부터 생각한다. 하지만 부자도 불행한 노후를 보낼 수 있고, 가난해도 활기찬 은퇴 생활을 할 수 있다. 또 돈 문제와 관련해서도 자칫 빼먹기 쉬운 부분이 있다.



노후 준비, 빼먹기 쉬운 것들

내집? 실버타운? 어디서 살까



 은퇴 후 어디서 살지부터 정해 보자. 정든 내 집, 전원주택, 실버타운 등. 다 장단점이 있다. 전원주택은 생활비가 더 든다. 병원 오가기 어렵고 자녀들의 접근성도 떨어진다. 실버타운은 시스템이 잘 갖춰져 좋지만, 노년에 새 사회에 적응하는 스트레스가 만만치 않다. 내 집에서 노후를 보내는 것은 안정적이지만 각종 설치물이 노인에게 맞지 않아 리모델링이 필요하다. 휠체어 이동을 고려한 방 문턱 없애기 등이 그렇다.



사회와 끈을 놓지 말아라



 ‘등산이나 하면서…’라는 막연한 생각은 금물이다. 기대수명이 70세였을 땐 괜찮았다. 하지만 남자 90세, 여자 95세를 바라보는 마당에 30년간 등산만 할 수 없고, TV 드라마만 볼 수도 없다. 사회 참여 방법을 찾아보자. 음악이 취미라면 골방에서 홀로 하지 말고 밴드를 만든다. 커피에 관심이 있으면 바리스타 자격증을 딴다. 사회와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한다.



간병·요양비 계산에 넣어야



 평균적으로 은퇴 후 사망까지의 시간 중 90%는 건강한 상태로, 10%는 아픈 상태로 보내게 된다. 이 때문에 간병·요양비를 목돈으로 따로 챙겨둬야 한다. 건보공단 자료를 토대로 추산할 때 전문 시설에서 간병기간 3년을 가정하면 총액 2000만~6000만원, 5년이면 3000만~1억원이 필요하다.



남편 사망 뒤 계획 든든하게



 대부분의 은퇴설계는 남성 생존기간을 중심으로 짜인다. 하지만 통계적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5~10년 더 산다. 남편 간병은 84%가 부인이 맡는다. 남편 사후 홀로 남을 부인은 요양병원 등 시설의 이용을 고려해야 한다. 연금 수령 방법 선택 시 사후 유족연금 형태로 기존 연금의 60% 안팎을 받도록 설계하거나, 남편 사망 보험금 형태로 추가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



자녀에 ‘올인’은 금물



  노후에 대한 걱정보다 자녀에 대한 책임감이 앞서는 게 부모 심정이다. 하지만 자녀 지원과 은퇴 준비에 들어가는 자금을 나눠 주머니를 따로 만드는 지혜가 필요하다. 또 은퇴 자금은 연금화해 은퇴 전에는 누구도 손대지 못하게 하는 제어장치를 마련해두자.



도움말=우재룡 삼성생명 은퇴설계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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