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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펀드 잘 나간다 … 3개월 최고 12.8% 수익

미국이 달라지고 있는 것일까. 지난달 이후 나온 경기지표가 시장의 예상치를 웃돌면서 더블딥(이중 침체) 우려를 떨어내고 있다. 하루가 멀다 하고 악재를 쏟아내는 유럽과는 다른 면모다. 덕분에 펀드 수익률도 차별화하고 있다. 투심(投心)도 미국을 향하고 있다. 눈에 띄는 건 글로벌 자금의 흐름이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지난 한 주 동안 전 세계에서 운용되는 미국 펀드로 73억 달러의 자금이 유입됐다. 올 들어 셋째로 많은 액수다. 이탈리아 악재 등이 터지며 유럽 펀드에서 돈이 빠져나가는 것과 달리 미국 펀드에는 3주 연속 유입세가 이어지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이재훈 연구원은 “최근의 자금 유입세는 3차 양적 완화(QE3)에 대한 기대와 경제지표 호조에 대한 베팅으로 추정된다”며 “유입자금의 80%는 대형주 상장지수펀드(ETF)에 몰린 기관투자가 자금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변동성 큰 장세서 강한 맷집 매력
최근 일주일 새 73억 달러 유입
QE3 기대, 경제지표 호조 ‘베팅’

 투자자를 끌어들이는 건 나아지는 수익률이다. 미국 국가신용등급 강등 이후 최근 3개월 동안 전 세계 증시가 롤러코스터를 타며 해외 펀드도 덩달아 출렁댔다. 하지만 높은 변동성 파고 속에서도 미국 펀드는 강한 맷집을 자랑한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미국 펀드의 3개월 수익률은 4.85%로 해외 주식형 펀드(-4.62%)와 국내 주식형 펀드(-0.94%)를 앞섰다. 최근 한 달 동안에도 6.81%의 수익을 내며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다. ‘미래에셋맵스TIGER나스닥100상장지수펀드’의 3개월 수익률은 12.76%를 기록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슈로더미국중소형주’ 펀드도 최근 석 달 동안 10.24%의 수익을 거뒀다.



 동양종합금융증권 김후정 연구원은 “올 초 미국 펀드로 돈이 들어왔지만 미국 국가신용등급 강등 이후 휘청거렸다”며 “수익률로만 놓고 보면 해외펀드 가운데 미국 펀드가 나은 편”이라고 말했다.



 미국 펀드에 부는 훈풍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11일 발표된 11월 미국소비자심리지수 예비치는 전달(60.9)에 비해 크게 오른 64.2를 기록하며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소비자가 미국의 경제 상황이 더 나빠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는 의미다.



 우리투자증권 김병연 연구원은 “고용이 회복되는 등 미국 내 일자리가 안정되고 있는 만큼 미국의 연말 소비가 예상을 웃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소매협회(NRF)에 따르면 올해 홀리데이 시즌(추수감사절 다음 날인 11월 25일~크리스마스 이브인 12월 24일까지) 소비가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2.8% 늘어날 전망이다. 이는 과거 10년 평균(2.6%)보다 높은 수치다.



 미국의 소형 성장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도 등장했다. KB자산운용의 ‘KB미국소형성장주펀드’다. 김대영 KB자산운용 해외운용부 팀장은 “미국의 소형주 시장은 한국 코스피 시가총액보다 규모가 더 크고 제2의 애플과 구글이 탄생할 가능성이 큰 곳”이라며 “경쟁력을 갖춘 소형 성장주를 발굴해 장기 수익을 추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현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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