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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엽·태균·찬호, 얼마 주면 되겠소?



이승엽(35)은 “애매하다”고 했다. ‘국민타자’의 귀환에 삼성은 어느 정도 대우를 해줘야 할지 난감하다. 일본 지바 롯데에서 돌아오는 김태균(29)도 좋은 대우를 기대할 것이다. 이대호(29·롯데)까지 국내에 남는다면 자유계약(FA) 시장에 역대 최고 대우(기존 2005년 심정수·4년 최대 60억원)를 받을 수 있는 선수가 세 명이나 된다. 이들 중 계약금을 포함한 ‘연평균 몸값’에서 최고는 누가 될까.

승엽 “자존심 세워주면 된다”
태균 “한화와 계약하겠다”
찬호 “국내서 뛰고 싶을 뿐”



 이승엽은 13일 잠실체육관에서 농구경기를 봤다. ‘무적(無籍)’인데도 여유가 있다. 그는 “서두르지 않겠다. 삼성이 아닌 팀에 가면 이상하지 않겠나”라며 웃었다. 다른 팀이 이승엽을 얻으려면 삼성에 최대 28억3500만원을 보상해야 한다.



  이승엽은 2003년 최고 연봉자(6억3000만원)였고, 내년 연봉 1억5000만 엔(약 21억원)을 포기하고 오릭스를 떠났다. 이승엽은 귀국하면서 “최고 대우는 바라지 않는다. 자존심을 세워주면 된다”고 했으나 그의 브랜드 가치는 여전히 프로야구 최고다. 그러나 삼성이 연봉 10억~15억원을 주기는 어렵다.



 김태균은 지난 7월 국내에 돌아와 “한화와 계약하겠다”고 선언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김태균을 무조건 잡겠다”고 했다. 모그룹의 지원을 받는 구단도 “김태균에게 충분한 대우를 해줄 것”이라고 했다. 김태균은 2009년 한화에서 4억2000만원을 받았다. 지바 롯데에 남았다면 연봉 21억원을 받을 수 있었다.



 가장 애매한 경우가 박찬호(38)다. 그가 국내 무대에서 뛰면 몸값 책정이 쉽지 않다. 한화는 “명성에 걸맞은 대우를 해주겠다”면서도 “박찬호가 ‘돈을 벌겠다’는 생각이었다면 국내 복귀를 택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했다. 박찬호가 올해 오릭스에서 받은 220만 달러(약 25억원)는 기준이 아니라는 뜻이다.



 불혹이 가까운 박찬호가 전성기 기량을 보여주기는 어렵다. 박찬호는 은퇴하기 전에 국내 팬들 앞에서 던지고 싶어하고, 한화는 홍보효과를 노리고 있다.



 이승엽과 김태균은 이달 말까지 원소속구단 보류선수 명단에 포함된다. 이들은 명단에서 제외되는 12월 2일 이후 국내 구단과 계약할 것으로 보인다. 박찬호의 국내 복귀 여부도 12월 예정된 한국야구위원회(KBO) 이사회에서 결정된다.



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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