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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보고 장항습지의 가을

시베리아에서 날아온 큰기러기(멸종위기종 2급)가 가을 하늘을 가득 메우고, 재두루미(멸종위기종 2급) 가족이 소풍을 즐기는 곳. 바로 경기도 고양시 일산 장항습지다. 인간의 아픔이 묻어있는 철책선이 이곳 생명에게는 든든한 울타리가 됐다. EBS ‘하나뿐인 지구’에서 이곳의 가을을 카메라에 담았다. 15일 밤 11시 20분.



 여의도 4배 만한 면적의 장항습지에는 100여 종의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고 있다. 세계 어느 곳에서도 쉽게 볼 수 없는 독특한 생태계 중에서도 재미있는 것은 말똥게와 버드나무. 버드나무에서 떨어진 수많은 잎이 말똥게의 먹이가 되고, 말똥게는 배설을 통해 나무에 양질의 거름을 준다. 말똥게가 땅속 40㎝ 깊이에서도 숨을 쉴 수 있는 건 나무 뿌리 덕이다. 국제적 멸종위기종인 말똥가리와 비둘기조롱이도 매년 이곳을 찾는다. 해양생태계와 담수생태계가 만나는 이 습지에는 먹이가 풍부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철책선이 제거되면서 새로운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는 장항습지. 과연 생태계가 온전히 보존될 수 있을까.



임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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