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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팔색조 매력, 뉴 아우디 A7





성능·안락함·실용성 모두 갖춘 고품격 5도어 쿠페



【서울=뉴시스】김훈기 기자 = 아우디의 새 모델 뉴 A7은 4도어 쿠페와 5도어 세단을 합한 5도어 쿠페다. 2009년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콘셉트카로 첫 선을 보일 때부터 주목을 받았다. 덕분에 지난 7월7일 국내에 출시되자마자 예약물량이 쏟아졌었다.



보통 쿠페는 2도어를, 5도어는 해치백이라고 칭한다. 아우디는 이것을 섞어서 뉴 A7이라는, 자신들만의 차급을 만들었다.



예전에는 이런 주장이 받아들여지기 어려웠지만 이제는 용인되는 분위기다. 성능과 안락함, 실용성을 한 몸에 담은, 새로운 세그먼트를 노린 차량이라는 말이다.



또 하나는 A6와 A8사이에서 고민하는 이들을 타깃으로 삼은 차량이라는 말이다. 쿠페의 멋과 세단의 쾌적성을 차용한 것도 이 때문이다. 당연히 시각적으로 역동적 이미지도 안겨준다. 팔색조와 같은 다양한 매력을 품었다는 말이다.



다양한 첨단 기술도 집약돼 있다. 우아한 외관 디자인의 차체는 수많은 알루미늄 컴포넌트로 구성되어 있어 매우 가볍다. 실내 역시 장인의 손길을 거친 듯 매력적이다.



섀시에는 전기기계적인 파워스티어링 시스템 등 새로운 시스템과 운전자 보조 시스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아우디의 혁신성을 대표한다. 이전 모델들이 다소 보수적이었다면 뉴 아우디 A7은 진보적 성향을 가진 차량이다.



덕분에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과 장거리 여행에도 불편을 느끼지 못할 정도로 안락하다. 실내 소음 역시 고속주행에도 매우 조용하다. V6 엔진에서 뿜어져 나오는 파워를 듣기 좋게 거른 배기음도 매력적이다.



이는 차체 각 부분에 대한 조율을 거치며 진동을 대폭 낮춘 것도 이유다. 첨단 기술의 알루미늄과 스틸을 기본으로 한 하이브리드 차체는 매우 가볍고 안전성도 높다.



차체는 전장 4970㎜, 전폭은 1910㎜이지만 전고는 1420㎜로 낮다. 보닛은 매우 길지만 짧은 프론트 오버행과 긴 휠베이스, 역동적인 C필러, 예리하게 꺾인 뒷태 등은 뉴 아우디 A7의 역동적인 인상을 강화해 준다. 넓은 차폭에도 전고가 낮아 이미지가 매우 강렬하다.



LED 헤드라이트는 뉴 아우디 A7의 강렬한 인상을 더 강화하는 요소다. 상향, 하향 등 모든 전조등에 LED를 사용해 에너지 소비를 최소로 줄였다. 넓고 앏은 헤드라이트에는 아우디의 아이콘으로 자리한 18개의 LED 주간운행등이 물 흐르듯 곡선을 이루고 있어 멀리서도 아우디임을 알게 해 준다.



후미등에도 LED가 장착되어 있다. 특히 바깥쪽으로 넓게 디자인되어 차체 넓이를 강조하는 동시에 강렬한 인상을 심어준다. 뒷 트렁크에 장착된 리어 스포일러는 130㎞/h에서 자동으로 전개되어 핸들링 안전성을 더욱 높여준다.



실내는 `랩-어라운드`(wrap-around, 끝 부분이 굽은) 디자인을 주축으로 삼았다. 운전석과 동반자석을 수평라인으로 원 그리듯 감싸 안아 안정감을 준다. 계기판과 버튼들은 운전자 쪽으로 약간 기울어진 콕핏 구조다.



고품질의 가죽으로 감싼 앞좌석 통풍 및 마사지 기능 시트와 실내 분위기를 편안하게 해 주는 은은한 앰비언트(ambient) 실내조명이 제공된다.



전동식 트렁크 도어는 최대 약 1.8m까지 개방된다. 크기가 큰 짐도 쉽게 싣고 내릴 수 있다. 트렁크 적재공간은 기본 535ℓ리터지만, 뒷좌석을 모두 접으면 최대 1390ℓ로 확장된다.



또한 트렁크 깊이가 약 1.2m, 넓이가 약 91㎝인데다 4대 6으로 분할 접이가 가능한 뒷좌석까지 적용되어 있어 원하는 대로 적재공간을 조절할 수 있다.



엔진은 310마력 3.0ℓ TFSI 가솔린 직분사 엔진과 245마력 3.0ℓ TDI 디젤 직분사 엔진이 탑재된다.



시승차인 뉴 아우디 A7 3.0 TFSI 콰트로에 탑재된 V6 3000㏄ TFSI 엔진에는 수퍼차저 기술이 결합되어 있어 터보차저와 달리 과급기가 벨트로 구동되므로 아이들(idle) 상태에서라도 순식간에 최대토크를 뽑아낼 수 있다. 동급의 자연흡기 엔진보다도 더욱 다이내믹한 성능을 자랑한다.



고효율의 3.0 리터 TFSI 수퍼차저 가솔린 직분사 엔진은 최고 출력 310마력, 최대 토크 44.9㎏·m의 강력한 성능을 낸다. 8단 팁트로닉 자동변속기와 결합해 제로백(0→100㎞/h도달시간) 5.8초, 공인 연비는 9.4㎞/ℓ다. 최고속도는 250㎞/h(안전제한속도)다.



20인치 휠이 쓰였는데도 별로 커 보이지 않고 오히려 적당하다. 휠 디자인이나 타이어 역시 역동적 운전에 최적화됐다.



3.0 TFSI는 저속에서 토크가 좋고 토크 밴드가 넓다. 살짝만 밟아도 속도가 쭉쭉 올라간다. 반응이 빠르기 때문에 가속 페달을 조금만 밟아도 튕기듯 달린다. 금새 200㎞/h에 도달한다.



승차감은 예상외로 부드럽다. 핸들링 성능도 매우 좋다. 코너에서 네 바퀴가 속력을 내며 치고 나가는 맛이 뛰어나다. 역동적 운전 성능을 느끼고 싶다면 다이내믹 모드로 주행하면 된다. 다이내믹 모드에서는 코너링시 롤 현상이 적다.



또 다른 엔진인 3.0ℓ TDI 터보 직분사 디젤 엔진은 최고 출력 245 마력, 최대 토크 51.0㎏·m의 성능을 낸다. 7단 S-트로닉 자동변속기와 결합해 제로백은 6.5초다.



뉴 A7에 탑재되는 모든 엔진은 아우디의 열 관리 시스템, 에너지 회수 시스템이 적용되어 있다. 또 자가 잠금식 센터 디퍼런셜을 사용한 최신의 콰트로(quattro)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이 장착되어 있다.



왕관 모양의 센터 디퍼런셜은 전후륜의 동력을 기계적으로 배분해 정확하고 즉각적인 토크 배분을 한다. 평시에는 전륜과 후륜에 40대 60의 동력을 배분하고 상황에 따라 70대 30 혹은 최대 15대 85까지 동력을 배분한다. 다양한 노면 상황에서 안정적이고 다이내믹한 주행이 가능하다는 말이다.



운전자를 위한 헤드업 디스플레이도 적용됐다. 전면 유리에 주요 정보를 기호와 숫자 형태로 보여줘 내비게이션이나 계기판을 보기 위해 고개를 숙일 필요가 없다.



하이빔 어시스트는 룸미러 뒤쪽에 장착된 카메라를 통해 작동된다. 어두운 지역에서는 상향등이 자동으로 작동되고, 밝은 지역으로 진입하거나 반대편 차량의 전조등 또는 같은 방향 진행 차량의 후미등 불빛이 감지되면 자동으로 하향등으로 변경된다.



새로운 지능형 기술도 대거 적용됐다.



조작 버튼 수를 줄인 첨단 MMI(멀티미디어 인터페이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기본 탑재됐다. 또 국내에는 본사에서 개발한 한국형 순정 내비게이션이 장착되어 있다. 하지만 터치 기능을 제공하지 않아 MMI와 터치패드를 사용해야 한다. 터치패드에 손으로 글씨를 쓰면 MMI가 이를 인식해 화면에 표시한다.



순정 DMB가 장착되어 DMB 채널을 통해 수집되는 실시간 교통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모니터를 통해 지상파 DMB를 시청할 수 있다. 블루투스 기능 역시 탑재되어 있다.



이 외에도 ESP, 헤드 및 사이드 에어백 등 안전장치를 비롯해 개방감을 높여주는 전동식 선루프, 후방카메라, 컴포트 키, 등 다양한 편의 장치가 탑재되어 있다.



아울러 다양한 운전모드로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더해주는 아우디 드라이브 셀렉트 시스템이 기본 사양으로 적용되었다.



차값은 ▲3.0 TDI 콰트로 8560만원 ▲3.0 TDI 콰트로 다이내믹 9250만원 ▲3.0 TFSI 콰트로 8560만원 ▲3.0 TFSI 콰트로 다이내믹 9250만원 ▲3.0 TFSI 콰트로 프레스티지 1억 530만원(부가세 포함)이다.



bo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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