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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광장] 농사에도 컴퓨터가 1인3역 한다

김광태
농협안성교육원 교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로 농업인의 시름이 깊다. 2004년 한·칠레 FTA를 시작으로 벌써 44개국과 체결됐다. 그렇다고 주저앉아 있을 수만은 없다. 정보기술(IT) 업계 세계 1위의 인프라를 활용해 농업생산성 확보 방안을 생각해 보자.



 먼저 컴퓨터를 활용한 과학영농을 제언한다. 농산품에 IT를 접목한 농가들이 다른 농가에 비해 매출이나 농가소득을 2~3배 이상 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아직은 성공한 농가가 많은 것은 아니지만 최근 수년 사이에 크게 증가하고 있다. 컴퓨터를 활용해 하우스 온도를 조절하고, 겨울에는 자동으로 난방을 하며, 풍향·풍속 등의 감지기를 조절하기도 한다. 또한 모니터를 통해 온도·습도 변화와 상황을 비교·분석할 수 있으며, 마우스를 클릭해 기기들을 작동·정지시킬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다음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농산물 정보교류와 판매방법의 모색이다. 농산물 기상정보는 물론 작황과 재배 정보를 실시간으로 교환할 수 있다. 또한 물류정보 교류를 통해 적절하게 가격정보로 연결할 수 있다. 실제 작년 배추 파동 때 한 농부는 트위터 마케팅을 통해 단 30분 만에 모든 생산량을 판매할 수 있었다. 또한 길거리 판매가 불가한 미국의 한 교포도 트위터 마케팅을 통해 불고기 제공 사업을 성공한 사례가 있다.



 앞으로 컴퓨터가 1인 3역을 할 것이다. ‘어떤 작목을 심고, 어떻게 가꾸며, 누구에게 팔 것인가’에 대한 걱정을 대신해 줄 것이다. 어느새 컴퓨터가 농가들에 가장 소중한 농기구며 커뮤니케이션 매체인 동시에 농가 경쟁력의 수단이 되었다. 고령화된 우리 농업과 농촌 현실에서 IT기술 접목이 쉽진 않겠지만 현실화된 글로벌 경쟁환경에서 생존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김광태 농협안성교육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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