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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초등학생 영어공부 어떻게 해야 하나 …

최근 초등학교 입학을 앞 둔 7세 예비초등학생 학부모들의 고민이 많아지는 시기다. 특히 초등학교 3학년부터 정규 영어수업이 진행되면서 입학과 함께 영어공부를 시작해야 하는 지 걱정이 많다.



정세진 랭콘잉글리쉬 천안캠퍼스 교수부장

언어기능을 담당하는 측두엽이 만 6세부터 집중발달하기 때문에, 7세 이전의 외국어 교육에 대한 효용성에 의견이 분분한 것은 사실이다. 7세 이후에는 오히려 외국어 교육을 진행해야 한다는 조언들이 늘고 있다. 곧 초등학교라는 새로운 사회를 접하게 되는 자녀들이 영어 학습을 시작하게 될 텐데 어떻게 우리 아이들을 도와줄 수 있을까?



새로운 환경 학습부담 커지는 시기



예비 초등학생에게 영어학습은 새로운 환경을 하나씩 제공해 차근차근 밟고 올라설 수 있도록 해야한다. [조영회 기자]




유치원을 다니던 학생들이 초등학교로 진학하게 되면서 많은 변화를 겪게 된다. 특히 유치원에서 배우던 방식과 내용들이 초등학교로 올라가면서 좀 더 학습적이고 심도 있게 진행되기 때문에 아이들이 느끼는 변화도 그만큼 크다.



초등학교에 올라가면, 스스로 해야 하는 일도 많아지고, 작게는 자신의 학급, 크게는 학교에 적응하는 사회성의 발달도 함께 진행된다. 특히 초등학교 입학이 이뤄지는 3월에는 아이들이 바뀐 환경에 적응하느라 혼란스러워 신체적으로나 심리적으로 많이 힘들어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현재 7세인 예비초등학생들에게 있어서 모든 것이 변하는 초등학교 입학시기인 3월에 새로운 방식의 영어 학습을 제공해 준다고 했을 때, 아이가 느끼는 학습 부담감은 배로 커진다.



집중력 분산으로 인해 오히려 여러 학습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도 있게 된다. 계단을 하나씩 오르듯 아이에게도 새로운 학습, 새로운 환경을 하나씩 제공하여 하나씩 밟고 올라설 수 있도록 해 줘야 한다.



영어 특성을 이해해야



영어는 수학처럼 이해해서 풀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단순 암기과목처럼 무조건 외우기만 한다고 해서 잘 하는 것도 아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습득하고 스며들게 하면 좋을 텐데 이 또한 쉽지 않다.



영어가 하루아침에 잘 되지 않는 다는 것은 어른들도 다 겪어봐서 알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좀 더 효율적이고 쉬운 방법을 찾아주려고 하는 것이 부모 마음이다. 하지만 어떻게 영어공부를 해야 하는가?



특히나 7세까지 학습 보다는 흥미, 재미 위주로 교육을 받아온 아이들에게 갑작스레 영어 알파벳이나 단어를 암기시키고, 책을 주면서 읽으라고 한다면 쉽게 받아들일 수 있을까?



영어는 언어이기 때문에, 학습의 형태를 유지하면서 재미와 흥미를 끊임없이 유발시키는 교육이 진행되어야 한다.



유치원까지는 ‘공부=놀이’ 라는 공식이 성립됐다면, 초등학교에 들어가면서부터는 아이가 ‘공부=학습’이라 느낄 수 있는 교육에 참여시켜 주는 것이 중요하다. 물론 놀면서, 재미있게 영어공부를 하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 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이 시기의 아이들에게는 ‘재미있는 학습’이 진행돼야 한다.



즉, 재미있지만 반드시 지식을 습득해야 한다는 것이다. 영어로 된 동화책을 읽기만 하고 끝났다면, 앞으로는 책을 여러 번 숙독하고, 독후활동까지 병행하는 것이 좋다. 특히 언어를 배우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시기인 7~13세는 스펀지처럼 언어를 흡수해 모국어처럼 사용할 수 있게 되기 때문에 초등학교에 입학 할 즈음, 본격적으로 영어 학습을 시작해야 하고, 학습다운 학습으로 방향을 잡아주는 것이 중요하다.



유치원에서의 영어 학습이 단순한 알파벳 및 파닉스(발음위주 교육)에 대한 놀이학습 이었다면, 초등학교로 넘어가는 기점에서 아이들은 영어의 6대 영역(말하기, 듣기, 쓰기, 읽기, 어휘, 문법)이 모두 포함된 교재나 교육과정을 접하게 된다.



반드시 기억해야 할 점은 어느 누구도 이 모든 영역을 고른 수준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것이다. 아이들의 성향과 특성에 따라 먼저 발달되는 영역이 있고, 조금 더 노력해야 하는 영역도 있다.



따라서 예비초등학생의 영어 학습에는 학생 자신의 노력은 물론, 부모의 역할도 중요하다. 붙잡고 영어를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그 동안의 놀이학습에서 진정한 학습을 할 수 있도록 아이에게 틀을 잡아주는 것이 필요하다.



부모님이 도와주세요



좋은 책이 있다고, 좋은 선생님을 만났다고 아이의 영어실력이 날개를 다는 것은 절대로 아니다. 특히 예비초등학생의 경우는 스스로 학습하는 습관이나 틀을 잡아주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를 대신해 부모가 숙제를 해 주거나, 아이가 공부하는 것인지, 부모가 학습하는 것인지도 모를 만큼 깊이 개입해서도 안 된다.



대신, 하루 중 일정한 시간을 정해주고 영어책을 집중해 듣거나 읽게 해 주는 등, 정해진 시간에 늘 습관처럼 영어공부를 할 수 있게 시간을 관리해 주면 좋다. 혹시 흥미위주의 학습만 진행 한 경우, 한 가지 학습을 지속적으로 하기 어려워하는 아이들도 있는데, 이런 친구들은 부모님이 옆에서 지켜보면서 학습에 대한 인내력을 길러줘야 한다.



마지막으로, 유치원 졸업 후 초등학교에 입학해 아이들이 힘에 겨워 지칠 때 부모님의 든든한 지원과 따뜻한 응원이 오히려 큰 힘이 될 수 있다. 아이는 믿는 만큼 자란다고 했다. 더 넓은 사회로 나아가는 예비초등학생들을 믿고 이끌어 준다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다고 본다.



글=장찬우 기자

사진=조영회 기자



정세진 교수부장 약력



- 아발론 녹지원 대표강사

- 랭콘 지니어스 영재반 대표강사

- 랭콘 천안캠퍼스 교수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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