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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삶의 질 고려해 자궁보존·흉터 최소화 … 치료 성적도 최고

박종택 센터장
산부인과 51년 전통의 차병원은 여성암 전문병원으로 통한다. 유방암·자궁경부암 뿐 아니라 생존율이 낮아 악명 높은 난소암까지 조기 발견해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자궁을 드러내지 않고도 자궁경부암·자궁내막염을 치료할 수 있는 기술도 보유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광역동화학치료법과 온열치료를 도입해 여성암 환자의 생존율을 높였다. 분당차병원 부인암종합진료센터장 박종택 교수에게 차병원이 여성암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었던 이유를 물었다. 그는 “여성암 분야의 명의로 알려진 의료계 주역을 영입해 진료를 강화하고, 풍부한 임상 경험을 쌓아 온 덕분”이라고 답했다.



차병원 여성암종합센터

분당차병원 부인암종합진료센터 산부인과 이준모 교수가 환자에게 난소암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차병원 제공]




부인암을 전문으로 한 분당차병원



분당차병원 부인암종합진료센터에는 여성암 치료에 실패했거나 포기했던 암 환자가 많다. 젊은 여성암 환자도 눈에 띈다. 타병원과 차별화된 치료법인 광역동화학치료법과 온열요법 등 다양한 진료 기법을 도입하자, 여성암 치료 성적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타병원 암센터들도 분당차병원의 치료법을 도입하기 시작하면서 까다로운 여성암을 잘 치료한다는 입소문이 났다.



 이를 가능하게 한 사람이 분당차병원 부인암종합진료센터의 교수 3인방이다. 국내 부인종양학의 대부격인 김승조 교수, 부인암 복강경 수술의 권위자인 박종택 교수, 현재 대한부인종양학회 회장인 이준모 교수가 주인공이다.



 이들 교수는 여성암 치료는 환자가 여성으로서 남은 생을 계획하도록 고려해야 한다는 점을 주목했다. 이전에는 젊은 여성 환자가 자궁경부암이나 자궁내막염이 생기면 자궁을 드러내는 게 불가피했다. 문제는 자궁을 보존하면서 치료를 하면 치료 성적이 떨어질 뿐 아니라 치료도 초기에만 가능할 정도로 까다롭다는 것이다. 분당차병원 교수진은 이런 환자에게 광감각제를 투여하고 레이저를 이용해 암세포를 선택적으로 파괴하는 광역동화학치료법을 도입했다. 또 열에 약한 암세포의 특징을 이용한 온열치료도 적용했다. 수술 결과는 만족스러웠고 젊은 여성 환자의 수술 후 일상생활 만족도도 높았다. 분당차병원은 현재까지 국내 최다 시술 케이스를 보유하고 있어 풍부한 임상을 자랑한다.



 특히 분당차병원 산부인과 이준모 교수는 여성암 중에서도 악명 높다는 난소암 분야의 권위자다. 그는 난소암 환자에게 국내 최초로 온열요법을 실시해 환자의 생존율을 기존 항암치료보다 2배 정도 높은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말기 환자에게 온열요법과 함께 항암화학요법·방사선치료를 동시에 시행했더니 치료성적이 향상됐다. 통증 또한 감소시켜 환자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이 교수는 최근 난소암 환자의 생존율이 빈혈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난소암 말기 환자가 제때 빈혈치료를 받으면 5년 생존율을 최고로 끌어올릴 수 있다는 내용이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의 이행성 연구학회 최고 권위지인 『The Oncologist(종양학)』6월호에 게재됐다. 그 외에도 분당차병원 부인암종합진료센터에서는 보완요법으로 암환자를 돕고 있다. 차의과학대학교 통합의학대학원의 막강한 전문가 그룹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면역요법인 ‘미슬토 치료’, 고용량 비타민을 투여하는 ‘영양치료’, 항산화효과가 있는 ‘셀레늄치료’ 등을 개인 건강 상태에 맞게 적용하고 있다.





예방클리닉 운영하는 강남차병원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강남차병원도 유방암 및 여성암을 조기 발견·치료할 뿐 아니라 예방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부인과 외에도 내·외과와 연계해 의료진 간에 ‘케이스 스터디’를 통해 치료 중심의 진료를 제공한다. 특히 이곳에는 서구식 식생활로 늘어난 유방암 환자가 많이 찾는다. 강남차병원 유방갑상선암센터 박해린 교수는 유방암 진단·치료가 동시에 가능한 맘모톰 시술 6000례를 달성한 유방암 치료 명의다. 박 교수는 그 간의 맘모톰 시술 사례를 분석한 결과 2㎝ 이상의 큰 종양이 발견될 경우, 유방암 가능성이 높았다고 밝혔다.



이러한 시술 사례 분석을 통해 강남차병원은 나이에 따라 40대 이상 여성에게 큰 종양이 발견될 경우 조직검사를 받게 한다. 또 맘모톰 시술 후에는 추적검사를 통해 잔류병변을 확인하는 등 연령별 맞춤 진료를 진행하고 있다. 맘모톰은 아주 작은 절개창을 통해 유방 내에 발생할 수 있는 대부분의 이상병변을 흉터 및 합병증 없이 제거하고 조직을 검사한다.



장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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