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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수시 80%로 확대 … 전원 입학사정관제 선발

서울대가 현재 고2가 치르는 2013학년도 입시부터 신입생의 80%를 입학사정관제로 뽑는다. 현행 60%인 수시모집 비중을 80%로 늘리면서 수시를 입학사정관전형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미대·음대는 전원 수시로
‘특목고생 유치 포석’ 시각도

 서울대는 10일 학장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2013학년도 대학신입생 선발안’을 의결했다. 선발안의 핵심은 수시모집 확대다. 현재 수시모집은 지역균형선발전형(학교장 추천)과 특기자전형으로 나뉘는데, 특기자전형의 명칭을 ‘수시 일반전형’으로 바꾸고 이 정원을 20% 늘리기로 했다. 특히 미대와 음대 등 예술계열은 정원의 100%를 수시 일반전형으로 뽑는다. 2012학년도에 미대와 음대가 각각 정원의 40%·21%를 수시에서 뽑는 것을 감안하면 큰 폭으로 확대되는 것이다.



 백순근 입학본부장은 “수시모집은 모두 입학사정관제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수시모집에서는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 추천서, 고교별 소개자료를 토대로 지원자의 학업 능력과 학내외 활동, 전공에 대한 관심, 잠재력 등을 입학사정관이 다면적으로 평가한다. 백 본부장은 “점수 위주의 선발에서 잠재력 위주의 선발을 지향하고, 학교 생활 중심의 평가를 통해 공교육 내실화에 기여하려는 의도”라고 말했다.



 학생의 학교 생활과 성장배경, 환경 등을 상대적으로 면밀하게 살펴볼 수 있어 보다 창의적이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가능성이 큰 인재를 걸러낼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예술계열은 짧은 시간에 진행되는 정시보다 시간적 여유를 가질 수 있는 수시에서 학생의 다양한 능력을 평가하기가 쉽다고 백 본부장은 말했다.



 수능 성적과 학생부의 비중이 큰 정시모집 비율은 현행 39.2% 수준에서 20.6%로 줄어든다. 서울대는 앞으로도 수시모집 전형을 단계적으로 늘리겠다는 방침이다. 신입생 대다수를 수시로만 모집하고 정시는 소수만 뽑는 방향으로 갈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서울대가 변별력 없는 쉬운 수능보다는 대학별 시험이 가능한 수시 비중을 늘려 특목고 출신을 선발하려는 포석으로 해석하기도 한다. 이번에 수시 일반전형으로 바뀌는 특기자전형은 그동안 특목고 출신 학생의 비중이 높아 국정감사에서 ‘특목고 우대전형’이라는 지적을 받아 왔다.



송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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