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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잘 봤으면 정시 공략 … 원점수보다 표준점수 중요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났지만 본격적 입시 경쟁은 이제 시작이다. 실력이 비슷해도 입시 전략을 어떻게 짜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 대학들이 수능 점수로 채택하는 표준점수는 30일 발표된다. 그러나 수험생들은 가채점 결과를 토대로 자신의 성적을 먼저 파악해야 한다. 가채점 시 원점수만 봐선 안 된다. 여러 기관이 내놓는 예상 표준점수 자료를 토대로 자신의 성적을 최대한 객관적으로 분석해야 한다.



성적별 지원 전략 이렇게
‘가’군 대학 정원 70% 수능 선발
영역별 가중치 따져 지원해야

 다음엔 대학별 입시요강을 꼼꼼히 살펴 수시 2차와 정시에서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지원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가채점 결과가 평소 모의고사 성적보다 높게 나왔다면 정시에 무게중심을 두고 수시 2차는 전략적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



 올해 정시는 지난해보다 5000여 명 줄어든 14만5000여 명(전체 모집인원의 38%)을 선발한다. 서울대는 1단계에서 수능 성적만으로 모집 정원의 2배수를 뽑고 2단계에서 학생부 40%(교과 30%, 비교과 10%), 논술 30%, 수능 30%를 반영한다. 2단계는 수능과 학생부의 변별력이 높지 않아 논술이 당락에 결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지원 시기가 가장 빠른 ‘가’군의 고려대·연세대·이화여대·한양대 등 주요 대학들은 정원의 70%를 수능으로 우선 선발해 수능 성적이 절대적이다. ‘나’군도 경희대와 서강대 등이 70%를, 성균관대와 한국외대 등이 50%를 수능 우선 선발한다.



 특히 대학마다 수능 영역별 가중치가 다르기 때문에 자신의 강점에 맞게 지원 대학을 선별해야 한다. 올 초 발표된 각 대학의 입시 요강을 참고하되 15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를 통해 발표되는 확정된 정시모집 요강에 따라 구체적 전략을 세워야 한다. 손은진 메가스터디 전무는 “수시에서 어느 한 군데라도 합격하면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정시에 응할 수 없다”며 “수능 성적이 좋다면 수시의 하향 지원보다 정시의 소신 지원이 낫다”고 말했다.



 그러나 가채점 결과가 낮게 나왔다면 정시보다 원서 마감이 빠른 수시 2차를 적극적으로 공략해야 한다. 단 쉬운 수능으로 상위권 대학의 경우 최저학력 기준을 충족했다고 판단한 학생들이 몰려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이종서 이투스청솔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최저학력 경계선상에 있는 학생들의 지원이 많을 것”이라며 “하지만 수시는 수능 외 다른 전형 요소의 반영 비율이 높기 때문에 본인의 비교우위를 잘 살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먼저 학생부는 대학별로 반영하는 교과목과 학년별 반영비율, 실질 반영률을 모두 고려해 지원 대학을 골라야 한다. 서울대와 연세대는 전 과목 학생부 성적을, 고려대는 4과목, 이화여대는 1과목만 반영한다. 학생부 성적이 월등하면 ‘학생부 100% 전형’을 생각해보는 것이 좋다. 그러나 학생부 중심이 아닌 일반전형은 학생부의 실질 반영률이 낮아 논술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전년보다 쉽게 출제된 수능은 변별력이 떨어져 논술의 영향력이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주요 대학들의 논술 일정이 수능 직후로 몰려 있어 수험생들의 준비 시간이 턱없이 부족하다. 지원 대학의 과거 논술 출제 경향과 모의고사 문제 등을 파악해 집중적 대비가 필요하다. 또 올해부터는 수시에서도 추가 모집이 실시돼 예비 합격자 순위에 들고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충족하면 합격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지나치게 하향 지원할 필요가 없다.



윤석만 기자



◆원점수=맞힌 문제에 문항당 배점을 곱해 환산한 점수. 만점은 언어·외국어·수리는 100점, 사회·과학 등 탐구영역은 각각 2과목을 합쳐 100점, 제2외국어는 50점이다. 가채점과 사설업체가 내는 입시배치표 등에만 사용하고 실제 수능성적표에는 기재되지 않는다.



◆표준점수=원점수로는 선택과목 간 난이도 격차 문제를 해결할 수 없어 도입한 점수 체제. 응시자 집단에서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 문제가 어려울수록 표준점수 만점이 높아져 상하위권 간 격차가 벌어진다. 수능성적표에 기재되고 실제 대학 입시에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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