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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새 총리에 파파데모스

그리스 과도 거국내각을 이끌 새 총리에 루카스 파파데모스(64·사진) 전 유럽중앙은행(ECB) 부총재가 내정됐다.



과도 거국내각 오늘 공식 출범

 이에 따라 게오르기오스 파판드레우 총리의 국민투표 요청을 계기로 불거진 그리스 정국 혼란이 일단락될 전망이다.



  블룸버그 통신 등은 10일 파판드레우 총리, 안토니스 사마라스 신민당 당수, 극우 정당 라오스의 게오르기오스 카라차페리스 당수 등이 그리스 대통령궁에서 회동을 하고 새 총리로 파파데모스를 선임하는 데 동의했다고 밝혔다. 파파데모스 전 부총재도 이날 회동에 참석했다. 새 총리가 선출됨에 따라 그리스 과도 거국내각은 11일 공식 출범한다.



 새 총리 후보로는 파파데모스 전 부총재 외에 필리포스 페트살니코스 국회의장, 아포스톨로스 카클라마니스 사회당(PASOK) 의원 등이 물망에 올랐다. 파판드레우 총리와 사마라스 신민당 당수는 새 총리로 누구를 선출할지 이견을 좁히지 못했지만 거국 내각을 빨리 출범시키라는 유로존의 압력에 파파데모스 전 부총재로 의견을 모았다.



 파파데모스 내정자는 미 MIT대에서 학사부터 박사 학위까지 받은 엘리트 유학파다. 1970년 물리학과를 졸업한 그는 72년 전기공학 석사, 78년 경제학 박사를 이 학교에서 받았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선임연구원으로 일한 그는 이후 미 컬럼비아대, 그리스 아테네대에서 교편을 잡았다. 1994~2002년 그리스 중앙은행 총재, 2002~2010년 ECB 부총재를 지냈다.



 파파데모스 내정자는 적극적인 유로존 지지자로 정치적 색채는 없는 편이다. 그리스 중앙은행 총재 재직 당시 그는 그리스 화폐를 드라크마에서 유로화로 바꾸는 작업을 맡았다. 그리스는 2001년 유럽에서 12번째로 유로화를 도입했다. 현재 그는 미 하버드대 존 F 케네디 공공정책대학원에서 방문교수로 일하고 있다.



 그의 임기는 내년 2월 19일까지다. 파파데모스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국민들과 정치권이 단결한다면 신속하게, 가장 적은 비용으로 문제를 해결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파파데모스 총리 선임 소식이 알려지자 아테네 증권거래소 주가는 2% 넘게 상승했다.



이현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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