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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 게임 손맛 좀 보자” … 빗속에도 수천 명 인파 몰려

MMORPG ‘아인’ 캐릭터
10일 오전 10시 부산 해운대 벡스코 앞. 비가 오락가락하는 궂은 날씨에도 전시관 앞은 이미 수천 명의 인파가 줄을 서 있었다. 김해에서 왔다는 김민석(17)씨는 “어제 저녁 9시에 도착해 밤새 기다렸다. 다행히 선두권으로 입장하게 됐다”고 말했다.



2011 지스타 부산서 개막



그는 “게임 프로그래머가 꿈이다. 요즘은 국내 게임들도 질이 높아져 기쁘다”고 말했다.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 ‘2011 지스타(G-스타)’가 10일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다. 13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28개국 384개 게임사가 참가해 1814개 부스를 차려 지난해보다 규모가 20% 커졌다. 지난해에는 관람객 28만3000명과 비즈니스 계약 1억9829만 달러를 기록했었다.



 올해 지스타에는 국내외 주요 게임사들의 야심작이 줄줄이 공개됐다. 공식 후원사 네오위즈게임즈는 자체 개발한 대작 게임 3종 ‘디젤’‘블레스’‘아인’을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디젤을 체험하고 나온 남선재(23)씨는 “캐릭터 디자인이 참신하고 다양한 액션을 구현해 오늘 해본 게임 중 가장 만족스러웠다”고 평했다.



국내 최대 글로벌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11’이 10일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렸다.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최신 게임을 즐기고 있다. ‘게임으로 세계와 접속하다’(‘Connect with game’)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28개국, 384개 업체가 참가해 게임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소개한다. [부산=송봉근 기자]
 세계 최대 게임사 미국 블리자드의 ‘스타크래프트2’와 ‘디아블로3’ 시연 부스는 게임을 해보려는 수백 명의 관람객으로 붐볐다. 이곳에서 만난 강인호(21)씨는 “디아블로3를 해보기 위해 울산에서 운전해서 왔다. 체험해 보니 그래픽과 영상미가 뛰어나고 게임을 하는 손맛이 있어 명불허전”이라고 말했다.



 국내 1위 게임업체 넥슨은 중국 온라인 게임제작사 ‘완미세계’와 합작한 조인트 벤처 ‘엔지엘’의 설립을 이날 발표했다. 엔지엘은 소설가 김용의 무협소설을 원작으로 한 온라인게임 ‘소오강호’를 비롯한 동양 색채의 게임들을 국내외에 서비스할 예정이다. 서민(40) 넥슨 대표는 “중국 게임이 부상하고 있어 장기적 파트너십을 위해 회사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NHN한게임은 스포츠게임 ‘위닝일레븐’ 체험 부스를 열어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고 CJ E&M 넷마블은 ‘리프트’ 한글판과 ‘S2’를 주력 상품으로 내놨다. 이외에도 레드파이브, SEGA, 위메이드, 엠게임, 엑스엘게임즈, 엘엔케이로직코리아 등의 게임사가 참여했다.



 스마트폰 대중화의 영향으로 모바일 게임과 소셜 게임 출품도 다양해졌다. 모바일 게임사 컴투스는 올해 처음으로 지스타에 단독 부스를 마련해 ‘서밋X 스노우보딩’을 공개했다. 넥슨도 페이스북용 게임 ‘아틀란티카 S’를 공개하고 “소셜 게임에 흔치 않은 MMORPG 장르로 승부수를 둘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하드웨어 업체들도 의욕적으로 지스타에 참가해 게임 산업의 높아진 위상을 증명했다. TG삼보컴퓨터는 네오위즈게임즈 부스에 풀HD급 동영상과 3D를 지원하는 데스크톱PC 60대를 지원하고 지스타 기간 동안 이 제품을 38% 할인 판매한다. LG전자는 블리자드와 제휴해 디아블로3 전시관 옆에 ‘3D 영상 체험관’을 운영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엔씨소프트 부스에 갤럭시탭10.1을 제공해 신작게임 ‘리니지 이터널’의 영상을 감상할 수 있게 했다. 이 게임은 체험 부스 없이 영상만을 공개했지만 빼어난 영상미로 관람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게임의 부정적 이미지를 벗으려는 노력도 엿보였다. 지스타 개막식은 다문화 가정 자녀와 장애우 200명을 초청해 게임 체험 기회와 기념품을 제공하는 ‘소외계층 초청행사’로 꾸며졌다. 이외에도 부모와 자녀가 함께 보드게임을 즐기는 건전게임문화 축제, 게임기업 채용 박람회, 게임 관련 대학 학과 안내관, 게임 트렌드 세미나, 스마트게임 경연대회와 같은 행사도 마련됐다.



부산=심서현 기자

사진=송봉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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