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SK그룹 경영진, 회사돈 2650억 빼돌려"

최태원 회장(左), 최재원 부회장(右)
SK그룹 최고 경영진이 2000억원가량의 회사 자금을 유용했다는 의혹에 대해 검찰이 본격 수사에 들어갔다.



검찰 “최재원 부회장 등이 조성 … 최태원 회장 선물투자에 사용됐을 가능성”

 검찰은 최태원(51) SK 회장의 선물투자금이 모두 5700억원이며, 상호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 대출액도 수천억원에 달한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회사 자금이 선물투자와 대출금 변제에 사용됐는지에 대해서도 수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8일 검찰과 재계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최근 최 회장의 동생인 최재원(48) SK 수석부회장 등의 계좌를 추적하기 위한 영장에 “최 부회장 등이 SK 계열사 자금을 투자자문사인 베넥스인베스트먼트(이하 베넥스)에 투자하도록 한 뒤 이 중 992억원을 빼내는 등 모두 2650억원을 횡령한 정황이 있다”고 기재했다. 영장에는 “이 자금들이 최 회장의 선물투자와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 대출액 변제 등에 사용됐을 가능성도 있어 수사가 필요하다”고 적시돼 있다. 검찰은 지난 9월부터 ▶최 회장의 5700억원대 선물투자 자금의 출처 ▶SK 계열사들이 투자하고 베넥스가 운용한 2800억원대 펀드 투자자금의 행방 등을 조사해 왔다. 이 과정에서 검찰은 베넥스 펀드 자금 중 수백억원이 김준홍(45·재판 중) 베넥스 대표의 차명계좌로 빠져나갔다가 최 회장의 선물투자를 맡은 SK해운 고문 출신 역술인 김원홍(50·중국 체류)씨 계좌로 흘러간 단서를 잡고 이 돈의 주인이 누구인지를 캐고 있다.



SK그룹 측은 “여러 의혹이 제기된 것은 사실이나 자체적으로 조사한 결과 최 회장은 관련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8일 물증 확보를 위해 서울 서린동 SK본사와 SK계열사 등 10여 곳을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박진석·채윤경 기자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