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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대 영남·중진 27명 불출마 … ‘탄핵 역풍’ 속 121석 건져

김영삼 정부 시절인 1996년 4월 15대 총선을 앞두고 여당인 민자당(한나라당의 전신)은 지금의 한나라당과 같은 위기를 맞았다. 95년 6·27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을 민주당 조순 후보에게 내주는 등 광역단체장 15곳 중 5곳에서만 승리했다. 그러자 민자당은 당명을 신한국당으로 바꾼 뒤 ‘공천 물갈이’를 단행하며 총선에 대비했다.



한나라 총선 물갈이 성공사례
15대 이회창·김문수 등 영입
수도권 선전 … 야당 2배 의석

 당시 김 대통령의 인척인 3선의 김봉조 의원을 비롯해 반형식(2선)·강신옥(2선)·송두호(2선) 의원 등 현역의원이 줄줄이 공천에서 탈락했다. 수도권엔 새 얼굴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회창 선진당 전 대표,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 이재오 의원, 김문수 경기도지사 등이 그때 영입된 인사들이다. 그 결과 신한국당은 79석을 얻은 제1야당 국민회의(민주당의 전신)보다 2배 가까이 많은 139석을 얻었다. 2004년 17대 총선 직전엔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을 국회에서 통과시켰다가 역풍을 맞아 최악의 상황에 놓였었다. 당시 대부분의 여론조사에서 여당인 열린우리당은 50% 안팎의 지지율을 보였고, 한나라당 지지율은 20% 미만으로 추락했다. 그러자 오세훈 전 서울시장, 남경필·원희룡 의원 등 당시 한나라당 소장파는 ‘중진 퇴진론’을 내놓았다. 공천심사위원장이던 김문수 지사는 ‘영남 의원 50% 교체’를 주장했다. 이에 총선 직전 강삼재·정창화 의원 등 영남권 중진 14명을 포함해 27명이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새로 선출된 박근혜 대표 체제에서 선거를 치른 한나라당은 결국 121석(열린우리당 152석)을 얻어 기사회생했다.



조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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