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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담 청문회’된 박보영 청문회

8일 국회에서 진행된 박보영(50·사진) 대법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덕담 청문회’였다. 청문위원들이 박 후보자를 격려하는 등의 훈훈한 분위기가 연출됐기 때문이다. 박 후보자의 경우 ▶여성(여성으론 세 번째 대법관 후보자) ▶비(非)서울대(한양대 법대) ▶호남 출신(전남 순천 출신으로 전주여고 졸업) ▶이혼 후 세 자녀를 혼자 키운 ‘싱글맘’이라는 점이 일단 점수를 땄다. 그가 청문회장에서 배포한 인사말은 한 편의 ‘에세이’였다. 다음은 요지.



여성·비서울대·싱글맘 이력
에세이 같은 진솔한 인사말
여야 청문위원들 마음 녹여

 “17년간 공직에서 판사로서 일했고 8년여를 (변호사로) 사적 이익을 위해 살았다. 제가 법대(法臺) 위에서는 알지 못했던 개인들의 아픔과 고통을 속속들이 알게 됐다. 저는 개인적으로 직접 결혼생활의 아픔을 겪었을 뿐 아니라 직업 활동을 통해 누구보다 여성들이 겪는 어려움을 잘 알고 있다. 제가 대법관이 된다면 법대 아래의 삶, 법정 밖의 삶을 경험한 대법관, 국민의 삶을 피부로 이해하는 대법관이 되겠다. ”



  민노당 김선동 의원은 “인사말에서 성실함과 책임감, 따뜻한 시선을 느끼게 한다. 그것으로도 충분히 대법관이 될 수 있다 ”고 말했다. 박 후보자가 한·미 FTA 질문에 당황하는 기색을 보이자 한나라당 박준선 의원은 “큰 부담 없이 ‘준비된 바 없다’고 말하라”고 조언하기도 했다.



 한편 박 후보자는 ‘도가니 사건’(광주 인화학교 관계자들의 청각장애아 성폭력 사건)에 대해 “선고형이 국민 정서와 동떨어졌다”고 말했다.



김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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