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Wide Shot] 배추 6만 포기, 양념 35톤 … 서울광장 ‘김장 콘서트’

<여기를 누르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하얀 배추와 빨간 양념, 노란 제복과 다홍색 앞치마로 서울광장이 알록달록 물들었다. 이웃을 사랑하는 따뜻한 마음도 더해졌다.

야쿠르트 아줌마 1800명 ‘사랑의 김장 나누기’



 ‘한국야쿠르트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가 8일 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열렸다. 올해도 야쿠르트 아줌마(주부 판매사원) 1800여 명을 포함해 자원봉사자 2000여 명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팔을 걷었다. 11년째 이어진 이 행사는 규모가 크다 보니 멋진 공연을 보는 것 같다.



 오후 1시, 배추 6만 포기와 양념 35t이 100여 개의 테이블에 일제히 깔렸다. 자원봉사자들의 분주한 손놀림으로 만들어진 김치는 10㎏들이 김치통에 담겼다. 연신 흐르는 땀방울을 소매 끝으로 닦아내면서도 봉사자들의 얼굴에는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8년째 행사에 참가하고 있다는 김경진(53)씨는 “새벽부터 나와 일을 하고 있지만 작은 힘이나마 어려운 이웃을 돕는다는 생각에 피곤함도 잊게 된다”며 웃었다. 이날 행사에는 박원순 서울시장, 이연배 사랑의열매 회장, 박완수 세계김치연구소 소장, 양기락 한국야쿠르트 대표이사 등도 참석해 김치를 담갔다.



 한국야쿠르트는 올해 서울과 논산에서 12만 포기(5t 트럭 54대 분량)의 김치를 만들어 전국 각지의 홀몸 노인과 소년소녀 가장, 보훈대상자 등 어려운 이웃 2만5000여 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부산 야쿠르트 아줌마들에 의해 시작된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는 2004년부터 수도권으로 확대되어 열리고 있다. 지금까지 참여인원만 2만8400여 명에 이르고 19만9000가구에 김장 김치가 전해졌다.



최동일(44) 홍보팀장은 “11년 동안 한결같이 이어진 행사이니만큼 보여주기 식이 아닌 진정성이 담긴 봉사가 되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글 김태성 기자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