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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시스코 손잡았다

8일 KT 이석채 회장(가운데)과 시스코 존 체임버스 회장(오른쪽)이 합작회사 ‘kcss’ 협약을 맺은 뒤 화상으로 악수를 나누는 포즈를 취했다. 시스코의 로버트 로이드 아태지역 부회장(왼쪽)은 방한해서, 체임버스 회장과 네드 후퍼 부회장은 미국 본사에서 화상 통화로 협약에 참여했다.


KT와 글로벌 통신장비 기업 시스코가 도시 정보통신기술(ICT)화 사업 ‘스마트 스페이스’ 글로벌 진출을 위해 합작회사를 차렸다. KT의 통신기술과 시스코의 네트워크 장비를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는 목표다.

통신기술+네트워크 장비 결합
도시설계·보안·교통시스템 구축
이석채 회장 “글로벌 기업 첫발”



 두 회사는 8일 서울 광화문 올레스퀘어에서 ‘KT·시스코 해외 동반진출 및 향후 사업방향’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조인트 벤처 ‘kc 스마트 서비스(kcss)’ 설립을 발표했다. 회사 초기 자본금은 3000만 달러이며 본사는 국내에 세워진다. 최고경영자(CEO) 선임을 비롯한 경영 총괄은 KT가 맡는다.



 스마트 스페이스는 도시 설계 단계부터 ICT를 적용해 건물과 공원 관리, 보안과 교통 시스템 등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스마트폰 같은 모바일기기 확산에 맞춰 기존 ‘유비쿼터스 시티(U-City)’의 개념에 지능화·모바일화 개념이 추가됐다. kcss는 KT가 개발한 통합 플랫폼 ‘유비 칸(Ubi-Cahn)’에 시스코의 IT 솔루션을 융합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중국과 일본·동남아를 비롯한 아시아·태평양 14개국에 우선 진출할 계획이다.



 이석채(66) KT 회장은 이날 발표에서 “인터넷 기술로 생활공간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던 두 회사가 각자 한계를 느끼고 협력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KT로서는 단순 통신기업을 넘어 글로벌 기업이 되겠다는 2년 전 약속을 지키는 첫걸음”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본사에서 영상회의로 협약식에 참여한 존 체임버스(63) 시스코 회장은 “국가가 아닌 도시 간 경쟁하는 시대가 왔으며 지능형 네트워크는 공기나 물 같은 삶의 필수요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KT가 스마트 시티 부문의 성공적 운용 경력을 지닌 준비된 회사라 협력하게 됐다. 가상서버는 시스코가 1위, 이를 배치하는 기술은 KT가 1위이니 협력 시너지가 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사는 아시아와 개발도상국의 스마트 스페이스 시장 잠재 규모가 300조원대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kcss의 연매출 목표는 2014년부터 1000억원 이상이며, KT는 이를 통해 2021년까지 전 세계 스마트 스페이스 시장에서 누적매출 2조원대의 비즈니스를 창출할 계획이다. KT와 시스코는 글로벌 시장의 기업 간 거래(B2B)와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의 구체적 협력방안도 내년까지 마련하기로 했다.



심서현 기자



◆스마트 스페이스=도시 전체에 광대역 통합망과 같은 정보통신 인프라를 확충해 공간을 재설계하는 사업. 공원과 사무실, 주거지의 에너지·보안·교통·조명·온도·주차관리를 비롯한 생활 환경을 ICT로 운영·제어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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