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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고민, 부담 덜려면

서초구 보건소에서 한 여성이 최신 장비를 이용한 골밀도 검사를 받고 있다.




동네 보건소에서 알뜰하게 각종 암 검사에 골밀도·산전 검진까지

연말이 다가오면서 건강 검진을 받으려는 이들이 많다. 주부 이영선(51·서초구 반포동)씨는 종합병원이나 다른 검진센터 대신 동네보건소를 이용하려고 한다. 이씨는 “지난해 동네 보건소에서 저렴하게 받을 수 있다는 걸 안 후 기본 검사는 보건소에서 받기 시작했다”며 “생각 외로 최신 기기를 이용하고 검사 항목도 많아 만족스러웠다”고 밝혔다.



종합병원 못지 않은 최신 장비로 저렴하게



 남성들에 비해 건강을 챙길 시간적·경제적 여유가 적은 여성들을 위해 서초구 보건소가 운영하고 있는 검진 프로그램 ‘행복서초 여성건강검진’이 인기다. 다른 지역에 비해 검사 항목이 많고 시설이 우수하다는 점 때문이다. 20~30대 여성을 위한 ‘그린 검진’의 경우 35개 항목의 기본 검진 외에 전염성 질환(B형 간염·풍진 검사), 갑상선 기능 검사 등도 함께 실시한다. 30~40대 여성을 위한 ‘핑크 검진’은 그린검진 항목에다 각종 암 검사를 추가한다. 50세이상을 위한 ‘블루 검진’에는 골밀도 검사가 더해진다. 비용은 2만8000원~4만원대.



 보건소 프로그램 중에는 유방암 조기 발견과 적기 치료를 위한 것도 있다. 지난 2005년 부터 서초구 보건소가 실시해온 ‘유방암 제로프로젝트’는 ▶8개 전문의료기관과 연계한 조기검진 및 추후관리 ▶유방암 조기발견을 위한 자가검진 교육 ▶환자 자조모임 및 유방보형물 제공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구성돼 있다. 30세 이상부터 검진을 받을 수 있으며, 유방을 단순 촬영하는 방사선 검사(1차 검사) 외에 유소견자를 대상으로 초음파 검사(2차 검사)도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방사선 검사비용전액(3만원 상당)과 초음파 검사비용의 50% 가량인 4만원을 서초구보건소가 부담한다. 30대 여성의 경우 방사선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방사선 검진 없이 초음파 검진을 받도록 하고 있다. 지난해 30세 이상 여성 950명을 대상으로 유방암 조기검진을 실시했다. 그 결과, 5명의 유방암 유소견자를 발견해 적기에 치료하는 성적을 올린 바 있다. 매년 3월부터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올해의 경우 30세 이상은 신청이 마감됐고, 40세 이상은 신청 가능하다.



예비 신랑신부 위한 혼인 전 건강검진



 행복한 결혼 생활과 건강한 출산을 뒷받침하기 위한 ‘혼인 전 건강검진’도 활발하다. 12월결혼을 앞둔 박희윤(32·송파구 송파동)씨는 송파구 보건소에서 혼인 전 건강검진을 받았다. 일반종합검진(혈당, 간 기능 검사 등 53개항목)에 성병, 에이즈, 간염검사(A형?B형?C형), 풍진, 갑상선 기능 검사까지 받을 수 있기 때문. 전염성·유전성 질환 검진과 상담이 가능하며 성병, 결핵 등 이상 증상 발견 시 치료 안내도 해준다.



 박씨는 “평소 건강 체크에 소홀한 편이었는데 종합검진에다 성질환·유전성 질환 검사까지 받을 수 있어 무척 유용했다”며 “임신 관련 정보도 얻을 수 있어 좋았다”고 전했다. 사는 지역에 상관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가격은 4만~5만원대. 검진 외에 결혼전 알아야 할 건강 정보도 얻을 수 있다.



 강남구 보건소의 혼인 전 건강검진은 풍진·매독·에이즈 검사를 비롯해 B형 간염, 소변 검사가 포함되며 흉부 방사선 촬영 등도 받을 수 있다. 결혼을 앞둔 강남구 거주 여성인 경우 혼자 또는 예비 신랑과 함께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엽산제도 무료로 제공한다.



 서초구 보건소는 보다 많은 예비 부부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평일은 물론 매월 2?4주 토요일에도 예약을 받는다. 평일에 시간을 내기어려운 직장인 예비 부부들에겐 더 없이 반가운 소식인 셈. 검사 항목은 남성은 26종, 여성은 28종이다. 성인병 검진과 전염성 질환에 관한 검사도 하며 역시 무료다. 혼인 전 건강검진을 위해 보건소를 방문할 때는 주민등록등본과 신분증, 청첩장을 지참해야 한다.



<하현정 기자 happyha@joongang.co.kr/사진=김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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