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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건강 지키기





몸에 달라붙어 통풍 잘 안되는 옷 즐겨 입는다면 속옷을 자주 갈아입거나, 팬티 라이너 쓰거나

상의는 풍성하게, 하의는 슬림하게 연출하는 ‘Y룩’이 유행하면서 스키니진 또는 레깅스를 입는 여성들이 늘고 있다. 패션에 별다른 관심이 없는 여성이라도 한 벌쯤은 갖고 있을 만큼 스키니진이나 레깅스는 이제 대중적인 패션 아이템이다. 하지만 이러한 스키니 패션은 여성 건강에 적신호를 줄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스키니 패션은 몸에 딱 달라붙는 스타일로, 통풍이 잘 되지 않아 평상시보다 질 분비물이 증가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악취가 유발되고 외음부에 가려움증과 같은 증상이 쉽게 생기기도 한다.



 지난 달 강서미즈메디병원이 21세부터~39세까지 여성 337명을 대상으로 ‘스키니진·레깅스 착용과 여성 위생 및 건강의 상관관계’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 90%의 여성이 ‘가을·겨울철에 스키니진과 레깅스를 입는다’고 답했고, 70%는 ‘스키니진이나 레깅스를 입을 때는 평상시 보다 분비물 양이 많고 냄새도 좀 더 나는 것 같았으며 가려운 증상도 자주 경험한다”고 답했다.



 증상별 빈도는 ▲스키니진과 레깅스가 속옷에 더 밀착되어 분비물이 옷까지 묻는 것 같다(25.2%) ▲평소보다 분비물이 더 많이 나오는 것 같다(24.6%) ▲속옷에서 냄새가 더 많이 나는 것 같다(16.4%) ▲외음부에 가려움을 많이 느낀다(16.1%)의 순이었다.



속옷 관리와 통풍, 위생에 신경써야



 하지만 스키니진과 레깅스를 포기하기는 쉽지 않다. 너무 자주 착용하는 것보다는 날짜 간격을 두면서 입는 것이 좋고 속옷 관리와 통풍, 위생에 신경을 쓴다면 건강에 크게 지장 없는 선에서 입을 수도 있다.



 가장 우려되는 것은 질염. 스키니진이나 레깅스처럼 몸에 꼭 맞아서 통풍에 방해가 되는 옷을 지속적으로 착용하면 질염이 악화될 수 있다. 특히나 스키니진이나 레깅스는 요즘 같은 가을·겨울에 즐겨 입는 경우가 많은데, 타이트한 상태 때문에 질 분비물이 증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의가 필요하다.



 속옷을 자주 갈아입어 청결하고 위생적으로 관리해 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지만 외부 활동을 하면서 수시로 속옷을 갈아 입을 수는 없는 일.



 이럴 때는 속옷 대용으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팬티라이너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팬티라이너를 생리 전후에만 사용하는 여성들이 많지만 사실은 평소에도 매일매일 사용해야 한다는 얘기다. 피부에 자극이 없으면서 위생적으로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제품을 제대로 선택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100% 순면 커버로 만든 팬티라이너를 사용하는 것이 좋고, 분비물에 의한 세균번식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3~4시간마다 교체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팬티라이너 양옆 부분에 작은 날개가 달려 속옷에 고정력을 한층 높인 제품은 스키니진을 입고 자유롭게 활동하는 여성들의 맵시를 한층 돋보이게 해준다. 최근에는 한방 성분이 함유돼 냄새 걱정 없이 상쾌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제품도 인기를 끌고 있다. 팬티라이너 대표 브랜드인 ‘애니데이’의 한초랑은 100% 순면 커버와 익모초·강화약쑥·천궁·당귀·백지의 한방성분으로 냄새를 잡아줘 상쾌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들뜨지 않는 엠보싱 커버와 2중 흡수층으로 많은 양의 분비물도 한 번에 흡수해 하루 종일 보송보송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 Q&A 팬티라이너 제대로 쓰려면 김나영 강서미즈메디병원 과장



-스키니진이나 레깅스를 입을 때 어떤 점에 주의해야 하나.



 “속옷의 위생과 청결 유지에 각별히 신경을 쓰는 것이 좋다. 칸디다균 같은 진균들은 질 내 정상 세균층을 파괴하면서 쉽게 증식하고 재발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질 분비물이 오래 방치되거나 외음부 질환이 있을 때 특히 이런 균들이 번식하므로 속옷 위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속옷을 갈아입을 수 없는 상황일 때는 팬티라이너같은 속옷 대용 제품을 자주 교체하는 것도 위생상 도움이 된다”



-팬티라이너가 필요한 이유는.



 “질 분비물은 질 내부의 산성을 유지해 세이 그대로 속옷에 묻어 있는 상태에서는 외음부의 세균 번식 우려가 높아진다. 따라서 팬티라이너를 사용해 질 분비물과 땀을 제 때 흡수해 질 분비물이 방치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 여성의 외음부를 늘 보송보송하게 유지하도록 신경 써야 한다. 세균이 번식할 수 있는 환경을 없애는 것이 여성의 건강과 위생에 매우 중요하다”



<하현정 기자 happyha@joongang.co.kr/사진=유한킴벌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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