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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한 가을, 자주 가렵거나 각질 일어나면





자극 적고 수분 많이 주는 보습제 골라 민감한 피부 보호를

가을이 되자 몸이 가렵다며 수시로 긁어 대는 사람, 피부에 하얗게 각질이 일어난 사람들이 자주 눈에 띈다. 모두 피부가 건조해지면서 나타나는 증상이다. 대기 중 습도가 60% 이하로 떨어지는 가을에는 피부도 덩달아 극히 마른 상태가 된다. 세안을 하고 나도 금방 얼굴이 당기고, 전체적으로 피부의 탄력성이 줄어들면서 푸석푸석해지기까지 한다.



민감성 피부라면 이런 증상은 더 심하게 나타난다. 보통 사람의 피부에 비해 피부를 보호해주는 보호막이 약해 일명 ‘피부 소양증’이라고 불리우는 가려움증 증상과, 심한 ‘피부건조증’이 더 잘 나타난다. 피부 소양증은 비 감염성 피부 질환으로 발진 없이 전신, 혹은 신체 일부가 가려운 것을 말한다. 심한 경우 밤잠을 설칠 정도다. 심한 피부 건조증 역시 지방분비가 적어지는 가을, 피부표면 보호막이 제 역할을 못하면서 나타난다. 건조증 환자는 피부가 하얗게 일어나거나 울긋불긋해진다. 심한 경우 갈라지면서 피가 나기도 한다. 인천 성모병원 피부과 조상현 교수는 “가을이 되면 아토피 환자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피부소양증이나 피부건조증 같은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맘때쯤 가장 괴로운 이는 역시 아토피 환자다. 아토피는 가려움을 동반하는 만성 재발성습진 질환이다. 영·유아기 때 많이 나타나는데 유전, 환경, 면역체계 이상 등 여러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특히 건조한 가을은 아토피 피부를 가진 사람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계절이다. 피부가 붉어지면서 가려움증과 습진까지 나타난다.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피부과 박천욱 교수는 “아토피를 비롯한 민감성 피부는 단기간에 완치되지 않는다”고 지적하고 “비스테로이드 면역조절제로 적절하게 치료를 하거나, 피부표면을 강화시키는 저자극 피부 보습제를 꾸준히 바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태평양 제약이 아모레퍼시픽과 공동 개발한 보습제 ‘아토베리어’라인(사진)은 손상된 피부를 치료 하면서 한편으로 건강한 피부를 계속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민감성 피부에 유해한 자극을 최대한 줄이면서 회복력과 자생력을 강화했다. 아토베리어 로션과 크림은 샤워·목욕을 마친 후에 바르면 외부 유해 요소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줘 민감성 피부의 보습관리에 적합하다. 핵심은 함유성분인 ‘더마온’에 있다. 더마온은 피부와 유사한 층판소체인데, 세라마이드·콜레스테롤·지방산으로 피부의 생체지질과 비슷한 구조를 재연했다. 이를 바르면 피부 표면에 방어막을 형성해 외부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준다. 실제 태평양제약이 피부건조 증상이나 아토피 피부염 증상이 있는 환자128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 실험 결과 사용 2주차에 환자의 12.6%가, 4주차에 26.2%가 가려움 증이 완화됐다고 밝혔다.



피부과 전문의가 제안하는 보습 관리



박천욱 교수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피부과



민감성 피부를 가진 이들은 피부의 수분을 지키기 위한 습관을 가져야 한다. 외출 할 때 미스트나 로션을 가지고 다니면서 수시로 쓰고, 실내에서는 가습기로 습도를 일정 수준 이상 올려 주도록 한다. 실내 습도는 50~60% 선으로 유지하는 것이 적당하다. 실내 습도가 75% 이상을 넘으면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집 먼지 진드기가 번식하기 쉽다. 아토피 피부는 아직까지 뚜렷한 치료제가 없다. 그만큼 평소 피부 보습이 중요한데 보습제품을 고를 때는 자극이 적은 것으로 선택해야 한다. 민감성 피부 전용으로 출시된 저자극·고보습 로션과 크림을 바르면 피부 자극을 크게 덜 수 있다.



조상현 교수 인천 성모병원 피부과



아토피 피부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평소에 뜨거운 물로 목욕하 는 이들을 종종 본다. 이런 습관은 아토피 피부를 더욱 악화시키는 지름길이다. 약해진 피부에 직접적인 열기가 닿아 자극이 될 뿐 아니라, 목욕을 마친 후에도 수분이 지나치게 빨리 증발하면서 건조 현상을 악화시킨다. 아토피 피부라면 미지근한 물로 피부에 물을 끼얹듯 부드럽게 목욕하는 것이 좋다. 보습제는 피부 표면을 진정시키고 보호하는 기능이 있는 제품을 선택한다. 바를 때도 그냥 문질러 바르고 말 것이 아니라, 부드럽게 흡수시키면서 마사지하도록 하자.



<이보람 기자 boram85@joongang.co.kr/일러스트=장미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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