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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년기 바로 알기 강연 브라보 유어 라이프

‘브라보 유어 라이프’ 강연 투어의 건강 멘토 박어진씨가 ‘갱년기, 새로운 나를 위한 제안’을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또래 모임, 여행, 악기 연주 배우기…즐거움을 만드세요

“갱년기는 제2의 사춘기예요. 이 시기를 어떻게 보내느냐가 인생 후반부의 삶을 좌우하죠.”



 지난달 19일 오전 한국여성의 전화 교육실. 자신을 폐경 선배라고 소개한 『나이먹는 즐거움』의 저자이자 칼럼니스트 박어진씨의 강의가 한창이다. 박씨는 참석자들에게 자신의 폐경 당시의 상황을 유쾌하게 전하고 있었다. 박씨는 폐경을 완경으로 표현했다.



 “?에라, 모르겠다. 한번 잘 놀아보면 어떨까’하는 생각이 들었고 그래서 ‘웃자, 걷자, 놀자’라는 3대 구호를 정했죠.” 박씨는 또래 친구들, 후배들과 함께 영화 모임도 만들고 술도 마시고 당일치기 여행도 떠났다. 평생의 한이었던 악기 배우기를 실천하기 위해 우크렐레를 배우기 시작했다. 가족들에게는 갱년기 안식년을 선포하고 청소와 빨래 등을 일부러 소홀히 했다. “엄마나 아내가 행복하지 않으면 가족들의 삶의 질이 저하된다”는 박씨의 논리는 설득력이 있었다.



 박씨의 이야기를 들은 참석자들은 하나, 둘 용기를 내어 자신의 고민거리와 극복 방법을 털어놓기 시작했다. 폐경을 앞둔 두려움, 경험하고 있는 어려움, 앞으로의 삶에 대한 이야기들이 오갔다. 쉰 살이 넘은 나이에 공부를 마치고 상담사와 강사로 멋진 인생 제2막을 열어가고 있다는 참가자의 이야기에는 박수가 쏟아졌다. 누가 강사고 누가 수강생인지 모를 만큼 활발한 토론이 벌어졌다. 그러나 분위기는 전혀 무겁지 않았고 오히려 밝고 유쾌했다. 박씨의 강연에 앞서서는 ‘갱년기의 삶과 건강’을 주제로 사회건강연구소 정진수 소장의 강연이 있었다.



 이날 강의는 한국여성재단이 주최한 “2011년 갱년기바로 알기 지역교육-브라보 유어 라이프, 제2의 인생을 준비하는 그녀에게”(이하 ‘브라보 유어 라이프’ 강연 투어) 프로그램의 첫 시간이었다. 강의는 이날 이후 광주와 부산, 창원, 수원, 대구 등으로 이어졌다.



 마지막 강연은 11월 9일 수요일, 카페네스카페 서초원일점(서초구 서초동)에서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열린다. 갱년기 멘토로 ‘브라보 유어 라이프’ 강연 투어에 참여하고 있는 박씨는 “지난 2주 동안 강연 투어를 통해 완경기 여성들이 모여 서로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를 했는데 우울증을 심하게 앓는 이들을 많이 만났다”며 “완경기 여성들이 그동안 많이 소외되었다는 것을 새삼 절감했고 앞으로 이런 프로그램이 많아졌으면 한다”는 바람을 밝혔다.



 한편, 강연 투어의 후원을 맡은 풀무원건강생활은 폐경의 달을 앞두고 지난달 30일 서울 청계천에서 ‘브라보 유어 라이프 캠페인’ 대규모 거리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제2의 인생을 시작하는 여성을 응원하며, 월경이 끝났다는 폐경 대신 여성으로서 완성된다는 뜻을 가진 완경이라는 단어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 참가자에게는 그린체 로젠빈수로 만든 골드 플라워와, 갱년기건강백서, 그린체 로젠빈수 7일 체험분이 담긴 ‘그린체 로젠빈수 패키지’를 증정했다.



<송정 기자 asitwere@joongang.co.kr/사진=최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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