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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다피 4남과 열애” … 헤슬러, 광고모델서 해고

리비아 독재자 무아마르 카다피의 4남 무타심과 열애 사실을 밝히고 카다피 일가를 옹호하는 발언을 한 수퍼모델이자 배우 바네사 헤슬러(23·사진)가 광고모델 계약을 해지당했다. 이탈리아계 미국인 헤슬러를 간판 모델로 기용해 온 독일 통신회사 ‘텔레포니카 저머니’와 자회사 ‘앨리스’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모델 계약을 종료하고 회사 웹사이트 등에서 그의 사진을 삭제키로 했다고 AP 통신이 보도했다. 회사 측은 “헤슬러가 리비아 사태와 관련해 정치적 발언을 했기 때문에 계약이 해지됐다”고 밝혔다. 카다피와 아들 무타심은 지난달 20일 고향인 리비아 시르테에서 시민군에 사살됐다.

 헤슬러는 최근 이탈리아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리비아 사태가 발생하기 전까지 4년간 무타심과 열정적으로 사귀어왔다”고 밝혔다. 그는 “카다피 일가는 알려진 것과 달리 평범한 사람들”이라며 “나는 리비아를 위해 울고 있다. 시민군은 자신들이 무슨 짓을 했는지 모르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이 물의를 빚자 텔레포니카 저머니 측과 헤슬러의 소속사는 대처 방안을 논의했지만 헤슬러가 자신의 발언을 철회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 결국 모델 계약이 해지됐다.

 앞서 지난 8월에는 무타심의 또 다른 애인이었던 네덜란드 패션모델 탈리사 반 존(39)이 리비아 트리폴리에서 유명 종군기자의 조수로 위장해 화물선을 타고 몰타로 탈출하는 데 성공해 화제가 됐다. 그는 트리폴리 함락 1주일 전까지만 해도 고급 호텔에 머물며 무타심과 파티를 즐기다 전황이 나빠지자 리비아를 탈출했다.

정현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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