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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관광 온 일본 여대생 실종 한 달째

한국에 관광 온 일본 여대생이 실종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지난 9월 한국을 찾은 A(21)씨가 지난 달 서울 명동 근처의 한 관광 호텔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된 이후 행방불명됐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일본 요미우리 신문, 산케이 신문 등은 A씨의 실종 소식을 비중있게 보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일본 효고현 출신인 A씨는 지난 9월 19일부터 3일 간 어머니와 함께 서울을 방문했다. 그는 일본으로 돌아간지 5일만인 26일 다시 혼자서 한국으로 입국했다. 경찰은 A씨가 여행 도중 자신을 도와준 한 남성을 만나기 위해 재입국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어머니와 여행 도중 택시기사와 말다툼을 했고, 이때 일본어가 유창한 한 젊은 남성으로부터 도움을 받았다는 것이다.

A씨는 지난 달 6일 숙소였던 명동의 한 관광호텔을 나간 뒤 종적이 끊긴 상태다. 호텔 폐쇄회로(CC)TV에는 A씨가 젊은 남성과 함께 외출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억지로 끌려나가는 모습은 아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요미우리 신문이 "택시에서 A씨를 도와줬던 남성으로 보이는 외출하는 모습이 CCTV에 잡혔다"고 보도했으나, 경찰은 확인된 사실은 아니라고 밝혔다.

지난 달 14일 A씨의 부모는 한국에 입국해 실종신고를 했다. A씨의 어머니는 경찰 조사에서 “당시 도움을 줬던 남성이 일본어가 유창하긴 했지만, 일본인인지 한국인인지 명확히 모르겠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재 일본 외무성과 협조해 A씨의 통화기록과 신용카드 사용 내역을 파악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 달 31일까지 지방에서 신용카드를 사용한 내역이 확인됐고, 가족과 몇 차례 연락을 주고받은 기록이 남아있다”며 “카드 사용 후 상당시간이 흐른 다음에 일본에 사용내역이 통보되기 때문에 카드 사용 장소에 찾아가도 흔적을 찾기 힘든 상태”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해 1월엔 한국을 찾은 일본인 관광객 다나하시 에리코(棚橋えり子ㆍ59)씨가 강원도 강릉에서 실종돼 경찰이 수사에 나서기도 했다.

최선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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