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돌아온 대장주 … 삼성전자, 100만원 눈앞

대장주가 금의환향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가 1일 99만원에 장을 마치며 100만원 돌파 초읽기에 들어갔다. 삼성전자는 장중 한때 99만9000원까지 오르며 ‘황제주’ 합류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하지만 막판에 힘이 빠지며 100만원 문턱을 넘지 못했다. 100만원 이상으로 올라섰다면 1월 28일(101만원) 이후 9개월여 만이다.

 삼성전자는 요즘 군계일학이다. 상승 곡선은 가파르다. 8월 19일 68만원까지 미끄러졌던 주가는 73일 만에 45.6% 올랐다. 증권업계는 삼성전자의 내공에 점수를 주고 있다. 스마트폰의 선전에 힘입은 3분기 깜짝 실적 덕분이다.

 목표주가도 줄줄이 상향 조정되고 있다. 대신증권과 LIG투자증권은 역대 최고치인 135만원을 목표주가로 제시했다. 최근 보고서를 낸 22개 증권사의 평균 목표가는 114만7000원으로 올라갔다. KDB대우증권 송종호 연구원은 “4G LTE 등 선도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2012년에도 세계 모바일 시장에서 지배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메모리와 비메모리, 디스플레이 등 주요 부품에 대한 강력한 수직 계열화를 통한 실적 성장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정보기술(IT) 업종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살아나자 IT주에도 힘이 실린다. 하이닉스는 9월 이후 24.5%, LG전자는 12.3%나 올랐다. 경쟁사인 엘피다의 감산 소식이 알려진 1일 하이닉스 주가는 4.6% 올랐다. 대신증권 박강호 연구원은 “IT업종의 경우 스마트폰 등 모바일 분야가 실적을 주도할 것”이라며 “반도체와 LCD의 경우 감산이나 재고 조정 등으로 공급 물량이 줄어들면서 4분기 적자폭은 줄고 내년 1분기에는 수익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경제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이어지는 것도 IT 업종에는 청신호다. 동양종합금융증권 이재만 연구원은 “미국의 경기 지표가 예상보다 좋아지고 있는 데다 미국 기업의 제조업 경기가 양호한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IT주가 선전하며 펀드 시장에선 ‘꼴찌의 반란’이 일어나고 있다. 상반기 하위권을 맴돌던 IT펀드는 고공행진 중이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IT주 펀드의 1개월 평균 수익률은 9.84%를 기록했다. ‘삼성KODEX 반도체 상장지수펀드(ETF)’는 최근 한 달 동안 12.75%의 수익을 거뒀다. 삼성그룹주 펀드도 기지개를 켜고 있다. 1개월 수익률이 9.8%에 이르며 상반기 시름에 젖었던 투자자의 마음을 풀어주고 있다.

 금융주 펀드도 ‘꼴찌의 반란’ 대열에 합류했다. 연초 이후 IT 펀드와 함께 죽을 쒔던 금융주 펀드도 최근 한 달 동안 7.98%의 수익을 냈다. 유럽 재정위기 해결책이 나오며 시장의 불안감이 줄어든 데다 그동안 낙폭이 컸던 데 따른 반등 효과가 더해졌기 때문이다. 신한지주와 KB금융은 지난달 각각 11%와 9.21% 올랐다. KDB대우증권 구용욱 연구원은 “은행주의 경우 그동안 주가가 워낙 떨어졌기 때문에 최근 반등한 것”이라며 “실적보다는 외부 변수에 따라 주가가 움직이는 만큼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하현옥 기자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뉴스레터 보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 군사안보연구소

군사안보연구소는 중앙일보의 군사안보분야 전문 연구기관입니다.
군사안보연구소는 2016년 10월 1일 중앙일보 홈페이지 조인스(https://news.joins.com)에 문을 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https://news.joins.com/mm)를 운영하며 디지털 환경에 특화된 군사ㆍ안보ㆍ무기에 관한 콘텐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연구소 사람들
김민석 소장 : kimseok@joongang.co.kr (02-751-5511)
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