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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 NEAT 준비 이렇게

NEAT는 읽기·듣기 외에 말하기·쓰기 분야까지 통합적으로 평가한다. 배운 것만 외워서 문제를 해결하는 시험과 달리 다양한 배경지식을 쌓아야 풀 수 있는 문제가 등장한다. 다양한 주제와 장르의 ‘영어 읽기’를 통해 배경지식을 풍부하게 하고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또 iBT(인터넷기반시험) 방식으로 진행되므로 컴퓨터 활용에도 익숙해져야 한다.

온라인 독서, 영어타자 연습 필요

iBT 시험에 익숙해지려면 온라인 시험의 특징을 알고 대비해야 한다. 특히 말하기·읽기·쓰기 시험은 평소 준비가 안 된 상태에서 치르면 당황할 수 있다. 듣기는 다른 영역에 비해 오프라인 시험과 크게 다르지 않다. 하지만 지문과 문제가 따로 주어지지 않으므로 집중해서 듣고 문제를 풀 수 있게 연습해야 한다. 읽기는 온라인으로 글을 읽고 해석해야 하므로 평소 컴퓨터로 독서하는 습관을 기르면 좋다. 정철어학원주니어 도곡직영캠퍼스 강은정 원장은 “오프라인에서만 글을 읽던 사람이 온라인으로 지문을 읽으면 집중하기 어렵고, 쉽게 피로해질 수 있다”며 “컴퓨터로 글을 읽은 뒤 문제를 푸는 연습까지 해야 한다”고 말했다.

말하기는 1대 1의 대면 방식이 아니므로 시간 관리가 관건이다. 준비 시간이 주어지는 문제는 시간을 잘 활용해야 한다. 대답할 내용을 머릿속으로 정리하고, 정해진 시간에 맞춰 말하는 게 중요하다. 강 원장은 “유창한 발음을 요구하지 않지만, 본인의 의사를 잘 전달할 수 있는 알맞은 크기와 속도, 명확한 발음으로 대답해야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고 귀띔했다.

쓰기는 iBT 방식으로 진행될 때 가장 큰 차이를 느낄 수 있는 영역이다. 평소 영어타자 치는 연습과 함께 대·소문자 구별법, 문장부호 표기법과 같이 완전한 문장을 쓰는 데 필요한 내용을 제대로 익혀야 한다. 배경지식이 많아 쓸 내용이 많아도, 타자 속도가 늦거나 문장부호가 잘못되면 원하는 점수를 얻기 어렵다.

어순 감각, 문장 기본 뼈대 익히기 기본

NEAT에 대비하려면 듣기·읽기·말하기·쓰기 영역별로 기본기를 익히는 것은 필수다. 듣기를 잘하려면 영어의 어순 감각을 익힐 수 있는 ‘의미 단위 이해 연습(Chunk by Chunk Listening)’이 효과적이다. 의미 단위가 들려야 문장이나 대화를 들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읽기도 듣기와 마찬가지로 단어나 주요 문형으로 기본기를 쌓은 뒤 다양한 주제와 장르의 책을 읽어야 실력이 향상된다.

듣기·읽기가 영어지문 이해능력을 요구한다면, 말하기·쓰기는 알고 있는 지식을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이다. 정형화된 표현을 기본으로 자신의 생각이나 느낌을 문장으로 만들어낼 수 있어야 한다. 말하기는 대화의 뼈대가 되는 문형을 익히면 좋다. ‘I want to~’ ‘I feel like ~ing’와 같이 자주 사용하는 문형을 정리해 놓으면 좋다. 튼튼영어 마스터클럽 김형찬 연구원은 “최근 영어 교육업체에서 출시되는 다양한 음성인식 학습 프로그램을 활용하라”고 조언했다. 컴퓨터가 학습자의 음성을 인식해 원어민의 발음과 어느 정도 유사한지 알려주는 방식이다. 원어민과 억양·발음이 다르면 다음 단계로 넘어가지 않으므로 발음을 교정하는 데 효과적이다. 쓰기 실력을 키우려면 많이 써보는 게 가장 효과적이다. 김 연구원은 “새롭게 배운 문장이나 단어를 활용해 ‘나만의’ 문장을 만들어 보면 기억에 오래 남는다”고 강조했다. 초기에는 많이 쓰는 데 초점을 맞추고,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전문가에게 교정을 받아 올바른 표현과 문법을 익히면 된다.

전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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