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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미국대학 입시 분석



 2012 미국대학 입시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조기지원(Early Admission) 전형은 11월 1~15일 마감한다. 정시지원(Regular Admission)전형도 1월 1~15일 원서접수를 마감하는 대학이 대부분이다. 경쟁률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서던캘리포니아대(USC)와 노스캐롤라이나대(UNC) 같이 공통원서(Common Application) 제도를 도입하는 대학이 늘어나 원서 하나를 작성해 여러 대학에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유학허브 임정민 이사는 “경쟁률이 높아지면 대학별로 원서당 심사 시간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며 “마감에 임박하기 전 원서를 빨리 제출하고, 추천서나 수치화된 성적보다 인상적인 에세이를 작성하는 데 공을 들일 것”을 조언했다.

 지원할 대학을 고를 때 참고하는 기준 중 하나가 그 해에 발표되는 대학 랭킹이다. US뉴스와 포브스, 타임즈는 지난 7월부터 순차적으로 자체 평가 기준에 따라 매긴 2012 미국 대학 순위를 공개했다. 프린스턴대와 스탠포드대 등 아이비리그 대학들이 공통적으로 상위권에 포진해 있지만 차이점도 눈에 띈다. US뉴스 랭킹 1위인 하버드대는 포브스 랭킹에선 7위에 불과하다. 포브스 랭킹 1위는 아이비리그 대학을 제치고 리버럴아츠컬리지인 윌리엄스대가 차지했다. 이렇게 차이가 나는 이유는 평가할 때 중점을 두는 우선순위가 다르기 때문이다. 리얼 SAT어학원 권순후 대표는 “포브스는 학부에서의 교육수준과 재학생의 만족도를 중시하고, 타임즈는 대학원 위주의 연구 능력과 논문 실적 등을 중시한다”며 “다양한 요소를 비교·평가해 판단하고 싶다면 US News의 랭킹을 참고할 만하다”고 말했다.

재정보조 신청시 상위 25% 내 들어야

 지원자격(Testing Requirements)도 다양해졌다. SAT성적이 없어도 되거나 학교 내신성적(GPA)이 높으면 SAT를 면제하기도 한다. SATII와 AP, TOEFL 성적만 가지고 지원할 수 있는 대학도 늘었다. 흔히 하위권 대학에서 주로 허용해왔던 이러한 평가기준은 최근 대학 주요 랭킹에서 30위 이내에 드는 대학도 상당수 포함됐다. 뉴욕대(NYU)는 미국 외다른 국가의 공인 시험 성적을 인정하는 제도를 도입했다. 영국의 A-Level, 우리나라의 수능 성적 등을 제출해 입학을 신청할 수 있게 된 셈이다. 권 대표는 “미국 내 Fair Test(미국 시험제도의 개혁을 요구하는 비영리단체) 운동의 영향과 지원자를 늘리려는 대학의 전략이 복합된 결과”라며 “대부분의 대학에서 여전히 SAT·AP는 중요한 평가요소이므로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재정보조(Financial Aid, 이하 FA) 신청시에도 주의가 요구된다. 신청서 내용에 따라 당락이 좌우되는 사례가 적지 않다. 미래자녀교육연구소 이강렬 소장은 “니드어웨어정책(FA 신청여부가 입학사정에 영향을 미치는 정책)을 실시하는 대학에 지원하면서 FA를 신청할 때는 최소 상위 25% 내에 들어야 안정권으로 볼 수 있다”며 “실제 가정경제 상황과 FA 신청 내용이 일치하지 않는다고 판단되면 탈락시키므로 정직하고 정확하게 작성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지원 대상 대학이 이전까지 얼마 정도의 금액을 학생에게 지원해왔는지 확인해보는 것도 현실적인 신청서 작성에 도움이 된다. 미 교육부 홈페이지(nces.ed.gov/collegenavigator)를 방문하면 미국 내 대학들의 개별적인 재정보조정책을 살펴볼 수 있다.

 니드-블라인드 정책(FA 신청 여부가 입학사정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제도)을 유지하는 대학에 지원할 때도 투명한 내역 공개는 필수다. 올해 외국인 학생에게 유지하는 대학은 하버드·프린스턴·예일·MIT·다트머스·애머스트대?코넬대?조지타운대로 8곳이다. 마감일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이 소장은 “일부 학부모는 자녀가합격한 뒤에도 FA신청이 가능하다고 오해한다”며 “일단 FA 신청 마감일이 지나면 4년간수만 달러의 혜택을 받지 못하게 되므로 반드시 기일 내에 제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ichthys@joongang.co.kr/그래픽=이말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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