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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제일 잘한 게 한·미 FTA라고 손학규, 경기지사 시절 말해 놓고선 … ”

이명박 대통령이 28일 저녁 한나라당 의원 7명과 만찬을 한 자리(본지 10월 29일자 4~5면)에서 “한·미 FTA(자유무역협정)에 대해 국민 다수가 지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책임 있는 여당인 한나라당이 이것을 통과시켜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고 여권의 한 관계자가 30일 전했다.



MB 28일 여당 의원과 ‘안가 만찬’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삼청동 안가(안전가옥)에서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때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를 도운 초선 의원들을 초청해 위로 만찬모임을 가졌다. 이때 이 대통령은 “손학규 민주당 대표는 (경기지사 시절) ‘노무현 전 대통령이 한 일 가운데 가장 잘한 것이 한·미 FTA 체결이었다’고 말했다. 여야가 과거에 공개적으로 국회에서 했던 발언이나 논쟁 등이 국민에게 잘 알려지지 않고 있다”며 이에 대한 지적이 필요하다는 취지의 말을 했다고 이 관계자는 밝혔다.



 이 대통령은 11∼16일 미국을 방문했을 때 미국 의회에서 한·미 FTA를 비준한 것과 관련해 미국 측이 어떤 움직임을 보였는지 소개하는 말도 했다고 한다.



이 대통령은 “미국 의회가 지난 13일 한·미 FTA 비준안을 처리해줄 것이라고는 쉽게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을 방문했을 때 민주당 하원 원내총무(스테니 호이어)가 나한테 그러더라. ‘나는 솔직히 한·미 FTA에 반대했다. 그런데도 이 대통령의 미국 방문을 환영하는 뜻에서 미국 의회에서 FTA 비준 절차를 밟기로 했다’고 말하더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처음에는 한·미 FTA를 반대했지만 나중에는 반대하는 의원들을 설득해 비준안을 처리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 의회에서 비준안을 속도감 있게 처리하는 걸 보고서 자기 자신도 깜짝 놀랐다고 나에게 말하더라”는 얘기도 했다 한다.



김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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