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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나미에 휩쓸려간 1100만 엔 가방 찾아

일본 이와테(岩手)현 오후나토(大船渡)시 앞바다에서 거액의 현금이 든 가방(사진)이 발견됐다고 요미우리(讀賣)신문이 2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 수산회사의 75t급 어선이 8일 해안에서 23㎞ 떨어진 해상에서 조업을 하고 있었다. 수심 약 230m에서 6.5t 무게의 어망을 끌어올리자 오징어·명태와 함께 가죽 보스턴백 하나가 올라왔다. 선원들이 가방을 열어 보니 바닷물에 젖은 1100만 엔(약 1억5000만원)이 들어 있었다. 주인을 확인할 만한 표시는 없었다. 한 어부는 귀항 뒤 “상상도 못한 큰돈이 들어 있어서 깜짝 놀랐다”며 오후나토 시청에 신고했다.

 오후나토시는 3·11 동일본 대지진 당시 높이 20m 이상의 쓰나미가 덮친 곳이다. 당국은 쓰나미 이후 바다에서 돈이 든 금고와 봉투 등이 다수 발견된 것으로 봐서, 이 가방도 쓰나미와 연관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돈은 수난(水難)구호법에 따라 오후나토시가 6개월간 보관하며, 이 기간에 주인이 나타나지 않으면 이를 발견한 어부가 갖게 된다.

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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