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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지적공사, 온라인 지적측량 처리센터 성과 내년엔 ‘한국형 구글어스’운영

대한지적공사가 최근 구축한 ‘온라인 도면상담’을 구현한 모습. 직접 공사를 방문하지 않더라도 인터넷 홈페이지(c4c.kcsc.co.kr)에 접속하면, 온라인으로 컴퓨터 지적도와 항공사진을 보며 각종 측량 관련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대한지적공사 제공]


대한지적공사는 지적(地籍) 측량 전문 공기업이다. 국토를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토지행정 기본자료를 국가에 제공한다. 1938년 조선지적협회로 설립해 올해로 73년 전통을 자랑한다. 지적공사는 4000여 직원 대부분이 지적측량기술 자격증을 소지한 전문 기관이면서, 정부 보조를 받지 않고 매년 수익을 내는 알짜 공기업이기도 하다.

 지적공사는 요즘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 지적 측량이라는 발품을 파는 업무에 최첨단 기술을 결합한, 예전에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지적행정 서비스를 선보인 것이다.

 이젠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 등을 이용해 사무실이 아닌 현장에서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으며 지적행정 업무를 수행한다. 여기에 ‘지적측량 바로처리센터’(c4c.kcsc.co.kr)를 구축하면서 전국 어디에서나 손쉽게 지적측량 업무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이른바 ‘스마트 지적행정’이다.

 바로처리센터를 활용하면 시·군·구청을 방문하지 않고 인터넷으로 지적측량 등을 신청할 수 있다. 시·군·구 민원실을 평균 2~3회 방문해야 신청이 가능한 지적측량을 인터넷으로 신청·처리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인터넷이나 모바일을 통해 측량결과 정보도 전자파일로 제공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그간 국민의 불편사항으로 지적됐던 방문시간과 측량 기일을 획기적으로 줄였다는 게 공사의 설명이다.

 특히 온라인 도면기반 상담을 신청하면 안방에서 지적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도 있다. 온라인을 통해 상담원과 함께 컴퓨터 지적도와 항공사진을 보면서 측량할 땅의 위치와 면적 등을 살피고, 측량가능 여부 등 각종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또 토지분할, 합병, 지목변경 등 토지이동업무도 인터넷을 통해 처리할 수 있으며, 온라인으로 진행사항을 확인하고 측량결과도 체크할 수 있다.

 김영호 사장은 “10단계의 신청절차를 3단계로 단축했다”며 “신청에서 결과확인까지 최소 5일이 걸리던 것을 3일가량 단축, 1∼2일 만에 민원결과를 통보받을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민원·행정 업무의 효율화, 처리시간의 절감 등을 통해 산출한 경제적 효과는 2200억여원에 달한다”며 “국민의 편익성 증대와 측량의 정확성 제고 등 무형의 효과까지 감안하면 그 효과는 훨씬 클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적공사는 KT와 NHN·다음과 함께 ‘한국형 구글어스’로 불리는 ‘공간정보 오픈플랫폼’을 내년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구글어스보다 해상도 높은 8~12㎝의 3D 지도와 항공사진이 제공되는 것이 장점이다. 또 구글어스에서는 제공하지 않고 있는 전국 700만 동의 건축물에 대한 건축물대장, 지적도, 등기부등본 등 80여 가지 정보도 제공된다.

손해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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