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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올 순이익 30조 … 사상 최대 전망

금융권이 올해 총 30조원에 이르는 순이익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사상 최대다. 지금껏 가장 많은 이익을 냈던 2007년의 26조3000억원을 넘어서는 규모다.

 30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은행·보험·증권 등 상장 금융회사 29곳의 올해 예상 순이익이 20조7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상장 금융회사의 순이익은 통상적으로 비상장사를 포함한 전체 금융권의 3분의 2 정도를 차지한다. 따라서 금융권 전체의 순익 규모는 30조원 안팎이 될 것이란 추산이 나온다.

 특히 은행권의 올해 순이익은 16조원으로 지난해보다 7조원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은행 예금금리와 대출금리의 격차(예대마진)가 커진 덕분이다. 지난 6월 정기예금과 가계대출의 금리 격차는 1.94%포인트로 2007년 10월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은행이 그만큼 이자로 많은 수입을 챙긴다는 뜻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금융 당국의 요구대로 가계부채를 줄이려다 보니 금리가 올라갈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은행권 가계대출 금리는 최근에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보험사의 예상 순이익도 6조4000억원에 달한다. 그중에서도 손보사의 순이익이 올해 처음으로 3조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지난해 하반기 자동차 보험료를 올린 데 따른 것이다. 손보사들은 지난해 손해율(들어온 보험료 대비 나간 보험금 비중)이 80%를 넘어 적자가 난다는 이유로 일제히 자동차 보험료를 올렸다. 하지만 올해 손해율이 안정되면서 8개월째 70%대 초반에 머물고 있다. 최근 보험료를 내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지만 손보사들은 “손해율은 계절별 변동률이 큰 만큼 1년은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김혜미 기자 create@joongang. 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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