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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로로 캐릭터 대박 뒤엔 요정 미셸의 눈물 있었다”

“첫술에 (세계적인 애니메이션 감독인) 미야자키 하야오가 되길 꿈꾸지 마십시오. 그 역시 숱한 시행착오를 거친 인물입니다.”

 인기 캐릭터 ‘뽀로로’ 개발자인 최종일(46·사진) 아이코닉스 대표는 “세계 시장에서 성공한 중소기업이 되려면 실패 경험을 자양분으로 흡수하는 근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1 미래 유망기술 세미나’에서 글로벌 시장 성공 노하우를 강연한 자리에서다. 이날 최 대표는 ‘녹색 전차 해모수’와 ‘수호요정 미셸’ 등 자신의 실패 사례를 열거했다. 그는 “‘미셸’을 만들고 나서 회사 문을 닫을 뻔했다”면서 “이후 하루 한 편꼴로 외국 애니메이션을 분석하면서 차별화된 목표와 캐릭터를 고민했다”고 소개했다.

 “‘해모수’나 ‘특수구조대’는 스토리는 나름 수준급이었는데 내용이 지나치게 교훈적이었다는 게 실패 요인이었습니다. 아이들 눈높이에 맞추지 못한 거지요. ”

 이렇게 해서 탄생한 것이 뽀로로다. 펭귄을 소재로 한 뽀로로는 현재 브랜드 가치가 3800억원, 수출 국가가 120여 개에 이른다. 지난해 로열티 수입이 150억원이었다.

  최 대표는 “이런 시장에서 성공하려면 초기 단계부터 기획력이 중요하다 ”고 덧붙였다.

 이날 세미나에는 서울과 부산·대구·광주에서 5000여 명의 중소기업 관계자가 참석했다. 행사를 주최한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박영서 원장은 “ 중소기업인들에게 실감 나는 메시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재 jTBC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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