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19세 이상희, 1500만원만 벌려다 1억원 품다

1500만원 벌러 왔다가 1억원을 벌었다. 최연소 우승 기록도 세웠다.

 한국프로골프투어(KGT)가 2011년 시즌을 마감했다. 마지막 대회의 주인공은 상금랭킹 74위에 처져 있던 신인 이상희(19·캘러웨이·사진)였다. 이상희는 30일 경기도 여주 스카이밸리 골프장에서 끝난 KGT NH 농협 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최종 합계 12언더파로 우승했다. 19세6개월 만에 우승한 이상희는 한국프로골프 최연소 우승 기록(기존 김비오 19세11개월)도 경신했다.

 이상희는 절박했다. 시즌 상금 랭킹 60위 이내에 들지 못하면 내년 경기 출전권을 잃기 때문이다. 이상희는 “더도 덜도 말고, 시드를 유지할 정도만 상금을 타자는 각오로 왔다”고 말했다. 그에게 필요한 상금은 약 1500만원. 7위 이내에 들어야 했다. 올 시즌 컷 통과가 여섯 차례에 불과했던 그에게는 쉽지 않은 목표였다.

 3라운드에 감이 왔다. 7언더파를 치며 공동 선두로 올라왔다. 이상희는 4라운드 최종일 14번 홀에서 1m 이내의 거리에서 3퍼트를 했다. 그러나 다음 3개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일어섰다. 우승을 노리던 선수 모두 보기나 더블보기를 한 18번 홀에서 이상희는 유일하게 파를 잡아 한 타 차 우승을 확정했다.

 상금 랭킹 1위를 노리던 박상현(28·앙드레김)은 전반 5타를 줄였으나 11번 홀에서 3퍼트로 보기를 하는 바람에 추격에 실패했다. 결국 상금왕은 올해 5개 대회에만 출전한 해외파 김경태(25·신한금융그룹)가 차지했다. 대상은 홍순상(30·SK텔레콤)으로 확정됐다.

 여주=성호준 기자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