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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영, 고국무대 첫 정상

양희영이 30일 고국 무대 첫 우승을 차지한 뒤 기뻐하고 있다. [영종도=뉴시스]

양희영(22·KB금융그룹)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스타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양희영은 30일 영종도 스카이72 골프장 하늘코스에서 열린 대회에서 합계 14언더파를 적어내 김하늘(23·비씨카드·10언더파) 등 세 명의 공동 2위 그룹을 4타 차로 꺾고 고국무대에서 처음으로 정상에 올랐다. 우승상금 1억4000만원. 양희영은 4타 차 단독선두로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 나갔다. 평균 260야드의 드라이브 샷과 핀을 직접 겨냥한 아이언 샷이 절묘했다. 주무대인 LPGA 투어에서 우승 기회 때마다 발목을 잡았던 쇼트게임도 흔들림이 없었다.

 챔피언 조에서 우승 경쟁을 한 김하늘은 한 타도 줄이지 못했고 박희정(31·현대스위스금융그룹·7언더파 공동 8위)은 오히려 2타를 잃었다. 양희영은 10번 홀까지 2타를 줄이며 2위 그룹과의 차이를 5타까지 벌렸다. 12번 홀(파3)과 13번 홀(파4) 연속 보기가 나왔지만 양희영을 압박할 선수는 없었다.

 올 시즌 LPGA 투어에서 청야니(22·대만)에게 져 두 차례나 준우승한 양희영은 고국무대에서 우승 퍼즐을 완벽하게 맞췄다. 2008년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에서 2승을 차지한 양희영으로서는 3년 만에 맛보는 짜릿한 승리다. 특히 소속사가 개최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기쁨이 두 배가 됐다.

 양희영은 “LPGA 투어에서 황당한 실수로 준우승만 두 번을 해 마음이 무거웠다. 앞서고 있어도 부담이 됐는데 이렇게 우승하게 돼 홀가분하다”고 말했다. 미국으로 돌아가 LPGA 투어 대회에 두 번 더 출전할 예정인 양희영은 “이번 우승으로 자신감이 생겼다”며 “남은 대회에서 LPGA 첫 승을 노리겠다”고 웃었다.

 KLPGA 투어 상금 랭킹 1위에 올라 있는 김하늘은 공동 2위 상금 5716만원을 받아 시즌 상금누계 3억9829만원으로 선두를 지켰다. 랭킹 2위 유소연(21·한화·3억1879만원)과는 8000여만원 차이다. KLPGA 투어는 이제 3개 대회만 남았다.

인천=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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