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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리 셰프 “한국 전통의 색감·문양·세련된 디자인에 끌려”

베누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코리리 셰프.
한식세계화에 대한 끊임없는 열정과 시도는 꾸준히 누적되어 한 계단 위로 더 오를 수 있는 발판이 된다. 미셸린 스타 셰프 코리리와 광주요 조태권 대표의 경우가 그렇다.



지난해 여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레스토랑 베누(Benu)를 오픈한 코리리 셰프는 광주요 도자기를 레스토랑에서 사용하기로 했고, 광주요는 코리리를 위한 도자기를 지원했다.



코리리 셰프는 광주요 도자기가 한국 전통에 기본을 두고 있으면서 현대화한 디자인에 매료되었고, 그만의 감성과 개성이 잘 표현되리라 확신했다. 한국 전통의 색감, 전통 문양, 세련된 디자인은 그의 레스토랑을 찾은 세계인들이 한국의 문화와 아름다움에 자연스럽게 빠져들게 하기에 충분했다.



코리리는 자신의 음식 철학에 대해 “나의 목표는 어떤 평범한 다이닝 경험 이상을 제공하는 것이다. 그리고 사람의 육체적인 감각 그 이상을 느끼게 하는 것, 결국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이다”고 말했다.



코리리가 운영하고 있는 베누는 모던 레스토랑이다. 모던 레스토랑은 현재의 문화적· 농업적·철학적 요소를 그대로 반영하는 레스토랑이다. 그런 만큼 트렌디한 레스토랑이고 할 수 있다. 코리리는 캘리포니아 나파 밸리의 프렌치 런드리에서 수석 셰프로 근무하기도 했다. 또 2006년에는 제임스 비어드 재단에서 ‘요리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떠오르는 스타 요리사’에 선정되기도 했으며 2010년 2월에는 서울시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그리고 2011년 10월 미셸린 2Star를 받았다.



베누의 음식들에는 한식과 한식의 재료에서 영감받은 것이 많다. 예를 들자면 배를 사용해 고기를 찐다든가, 국물을 만들 때 김치를 넣는다거나, 도토리를 가루로 분쇄해 파스타를 만들고, 잣 역시 꿀에 담는 방법 등은 한식에서 비롯됐다.



이렇게 음식을 만들 때 한식에서 영감을 얻는 것에 대해 그는 “나는 한국인이고, 베누는 나의 분신이다. 그렇기에 베누는 나의 커리어와 경험들을 반영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코리리는 “광주요 그릇은 내가 요리에서 달성하고자 하는 많은 것들을 표현하고 있다. 물론 전반적으로 생각할 때, 음식이 영양을 제공하듯 식기도 기능을 제공한다. 하지만 광주요 그릇의 근본은 물론 아름다움, 예술가적 기교, 장인정신 그리고 역사를 표현한다”고 말했다.



코리리는 광주요와 함께 베누 도자라인을 탄생시켜 레스토랑에서 직접 사용하고 있다. 그는 “이 프로젝트로 인해 새로운 것들이 만들어졌지만, 상호의 성격과 정체성이 잘 보존돼 디자인되었다고 본다”며 “베누 도자라인을 보면, 도자기의 촉감이나 재료를 보았을 때도 광주요가 만들었다는 우수성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코리리는 한식의 세계화에 대해 “한식은 풍요롭고 방대하다. 한식을 세계화한다거나 국제화한다는 것에 중점을 두어서는 안 된다. 중점은 한식의 가치를 한국 내에서 어떻게 개선하고 발전시키느냐에 있어야 한다”며 “그것은 음식, 식재료에 대한 인식을 향상시키고, 집안에서 요리하는 전통을 이어나가며, 식품 공업의 발전과 교육에 힘쓰는 일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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