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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약국·서점·우체국·수퍼마켓 체험하며 … 가족이 함께 재미있는 영어세상으로 떠나보세요

엔젤유치원은 해마다 아이들에게 영어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갖도록 하기 위해 놀이와 체험활동 위주의 영어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있다.


영어 친숙하게 다가가기… 특별한 영어체험 호응

생활 속 영어교육의 첫 걸음 ‘천안 엔젤유치원 영어페스티벌’



미취학 자녀를 둔 부모들의 화두이자 최대 고민은 아이들의 영어교육이다. 영어유치원은 학원비가 부담되고 강제로 학원에 보냈다가 영어에 흥미를 잃을까 걱정이다. 이왕이면 자녀가 다니는 유치원에서 자연스럽게 영어에 친숙해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안미향(45)씨는 요즘 유치원에 다니는 재민(7)이가 영어구절을 말할 때마다 가슴이 뭉클해진다. 피아노 학원 외에는 특별히 영어학원을 보낸 것도 아닌데 아이가 영어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이 마냥 신기하고 기특하기만 하다. 영어유치원을 다녀 영어를 술술 말하는 또래 아이도 있다. 하지만 안씨는 재민이가 영어에 흥미를 갖고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는 것만으로도 앞으로 초등학교에서 진행되는 영어교육과정에 잘 적응 할 수 있을 것 같아 안심된다고 했다.



안씨는 “아이가 5살 때 낯선 원어민 선생님과 처음 만나 대화할 땐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는데 이젠 전통이 된 엔젤유치원의 영어페스티벌을 경험하면서 지금은 또렷한 목소리로 자신감 있게 말하는 게 대견스럽다. 특히 올해는 퀴즈코너까지 생겨 아이가 얼마나 알아 듣고 답할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정확히 듣고 답을 말하는 모습을 보며 감탄이 나왔다”며 “해마다 좋은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아이들에게 정성을 쏟아 붓는 원장님과 선생님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물건 사고, 진료 받고… 몸으로 즐기는 체험장



“놀이야 교육이야?. 어른들이 봐도 재미있네요. 이게 산 교육이라고 하나 봐요. 주말에 아이들과 좋은 곳으로 여행가는 것 보다 훨씬 재미있고 의미있는 행사인 것 같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체험장을 찾은 부모들이 하나 같이 행사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천안 엔젤유치원이 22일 올해로 4번째 영어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쌍용동 방아다리 공원을 아이들을 위한 특별한 공간으로 꾸몄다. 주말을 맞아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생활 속에서의 상황을 연출한 영어체험부스 10곳을 마련했다.



행사장으로 들어선 원생들은 가장 먼저 원어민 교사와 인터뷰를 해야 한다. “Hello, how are you?”(안녕, 잘 지냈어?), “What’s your name?”(네 이름이 뭐니?), “What day is it?”(오늘이 무슨 요일이지?), “How’s the weather today?”(오늘 날씨는 어때?), “What do you want to be?”(무슨 직업을 갖고 싶니?). 원어민 교사의 질문을 들은 원생들이 자신의 생각을 말했다. “My name is ~”(제 이름은 ~에요), “I am ~years old”(저는 ~살이에요), “It’s Saturday and cloudy”(토요일이고 구름이 끼었습니다), “I want to be a ~”(저는 ~가 되고 싶어요). 매년 개최되는 행사여서 그런지 원생 대부분은 당황한 기색 없이 자신있게 대화했다. “무엇이 되고 싶냐”는 질문에는 변호사, 치과의사, 판사, 축구선수, 교사, 과학자 등 각자 생각했던 미래 꿈을 쏟아냈다. 이어 본격적인 부스체험이 진행됐다. 수퍼마켓(Supermarket)에서 과자를 사거나, 우체국(Post Office)에서 편지를 부칠 때, 문구점(Stationery Store)에서 연필을 살 때, 병원(Hospital)에서 진료받을 때, 서점(Boookstore)에서 책을 살 때, 식당(Restaurant)에서 음식을 고를 때도 모두 영어로 대화하며 계산했다.



평소 아이와 서점을 자주 찾는다는 정영신(31)씨. 5살 난 아이가 자신이 보고 싶은 영어동화책을 골라 원어민과 대화하는 모습을 처음 봤다. (원생)“I’m looking for a book”(책을 찾고 있어요), (원어민)“OK. take a look around”(좋아요. 한번 둘러보세요), (원생)“I want this book. please.”(이 책을 원해요), (원어민)“It’s 2 dollars”(2달러 입니다), (원생)“Here you are”(여기 있습니다) 이씨는 아이가 기특한지 대화 내내 미소를 머금었다.



원어민 교사와 인터뷰를 하고 있는 모습.
의상·소품도 실제처럼… 퀴즈코너, 도자기 접시 페인팅 인기



엔젤유치원은 일상생활에서 쉽게 경험 할 수 있는 상황을 원생들이 자연스레 접할 수 있도록 모든 부스를 실생활과 비슷하게 구성했다. 의상과 소품을 꼼꼼히 준비해 좀 더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병원부스에서는 원어민 교사가 직접 진료복장을 하고 아이들을 맞았다. 청진기로 진찰하고 처방약은 실제 약국에서 사용하는 봉지를 구해 비타민을 넣는 섬세함까지 보였다.



특히 새롭게 마련된 퀴즈 코너는 아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힙합 의상을 입은 원어민이 단어를 설명하는 퀴즈를 내면 아이들이 (milk(우유), a carrot(당근), a clock(시계) 등) 답을 맞추는 게임이다. 정답을 말하면 선물을 한아름 가질 수 있는 기회도 주어졌다. 도자기에 여러가지 물감을 입히는 체험장도 마련돼 아이들이 자신만의 접시를 만들어 보는 시간도 가졌다. 체험장 주위에는 사진 찍는 코너와 원생들이 그린 그림을 전시해 가족들이 소중한 추억을 남겼다.



조춘자 원장은 “일상생활에서 영어를 쉽게 생각하고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매년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며 “학습이라는 굴레를 인식하지 않고 즐겁게 놀면서 배울 수 있는 공간을 통해 세계 리더를 꿈꾸며 자랄 수 있도록 아이의 첫 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의=041-579-6754~5 http://cafe.daum.net/angelpreschool





엔젤유치원 이미정 교사(부장)

평범한 교육과정에서의 특별한 체험 … “부모 관심과 교사 열정 덕분이죠”



-영어페스티벌을 열게 된 이유는.




“영어교육은 학습이 아니라 언어교육이다. 유치원에서 틈틈이 배우고 연습한 것을 외국인을 만나 한마디라도 영어로 말해보는데 의의가 있다. 엔젤유치원은 시장놀이를 영어와 접목시킨 이와같은 영어체험을 해마다 진행하고 있다.”



-올해로 4회째다. 학부모와 원생들의 반응은.



“만 3세 어린이와 만 5세 어린이들의 자신감과 실력의 차이가 느껴진다. 만 5세 어린이들은 어느 정도 완전한 문장을 구사하는데 만 3세 어린이는 이름과 나이 정도만 정확히 대답하는데 그것만이라도 괜찮다고 본다. 부모님들은 반신반의하시면서도 흐뭇한 표정으로 바라보신다.”



-행사 준비에 어려운 점은 없었나.



“별다른 어려움은 없었다. 어린이들도 자기소개를 하는 인터뷰 내용부터 틈틈이 공부했고 원장께서도 아침마다 어린이들에게 영어로 인사말을 건네주신다. 일상생활에서 영어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모든 교사가 노력하고 있다.”



-가장 인기가 좋은 부스는 어느 곳인가.



“모든 코너에서 작은 선물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코너마다 인기가 좋다. 그래도 원하는 물건을 살 수 있는 수퍼와 문구점을 좋아하는 것 같다. 올해 새로 생긴 퀴즈 코너에서는 상품을 받을 수 있도록 문제를 선별해 교실에서 몇 번 연습을 했다. 아트 코너는 접시에 그림을 그려 가져갈 수 있어 부모님들이 더 좋아 하신다.”



-특별한 영어교육과정이 있나.



“엔젤유치원의 영어교육은 특별하지 않다. 미국 몬테소리 교육과정에서 미국 아이들이 교실에서 모국어를 익히는 과정을 실물을 제시해 가며 발음(파닉스과정)을 익히고 교구작업을 통해 반복학습을 한다. 다만 영어환경을 만들어 주기 위해 별칭으로 영어 이름으로 불러주며 유치원과 가정이 연계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영어의 중요성에 대해 한 말씀.



“영어교육은 언어교육이고 세계를 무대로 살아가야 할 미래 꿈나무들에게 세계인과 소통할 수 있는 도구를 갖게 해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하지만 과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유아에게 맞는 방법인 놀이와 체험활동 위주로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학부모에게 한 말씀.



“엔젤유치원은 국가수준의 교육과정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는 곳이다. 원장님의 투철한 교육신념에서 우러나온 리더십교육과 주말 책 읽기 활동 등 몇 가지 특색프로그램이 곁들여져 있다. 행복한 어린 시절은 우리 아이들을 행복한 성인으로 자라게 한다. 바쁘더라도 행사 때 부모님들께서 많은 관심을 가져 주셨으면 좋겠다.”



글·사진=강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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