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임기말 MB … ‘명박산성’어청수가 지킨다

이명박 대통령이 2008년 10월 제63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장에서 어청수 경찰청장과 함께 걸어가고 있다. [중앙포토]
경남경찰청장→부산경찰청장→경기경찰청장→서울경찰청장→경찰청장→경호처장.



경찰청장 출신 두번째 경호수장

 27일 청와대 경호처장으로 임명된 어청수(56) 국립공원관리공단 이사장의 2004년부터 이력서다.



 청와대 박정하 대변인은 “어 처장은 경찰 내 핵심 직위를 두루 거칠 정도로 조직 내 신망이 두텁고 리더십과 조직 관리 능력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특히 경비·정보 업무 등 경호 관련 업무 경험이 풍부하고 친화력도 뛰어나 경호처 수장으로서 조직을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어 처장은 노무현 정부 때의 김세옥 경호실장에 이어 경찰청장 출신으론 두 번째로 경호 수장(경호실 포함)이 됐다. 어 처장은 노무현 정부 때도 승승장구했다. 경남 진주 출신인 그는 ‘노무현 청와대’에서 치안비서관을 지냈고 여러 곳의 지방청장을 거친 뒤 2008년 2월 노 대통령으로부터 경찰청장 임명장을 받았다. 당시 청와대도 “대통령에게 충성심이 강하고 우직한 게 강점”이라고 평가했다.



 어 처장의 경찰청장 발탁은 당시 대통령 당선인 신분이던 이명박 대통령도 동의했던 사안이다. 이 대통령은 1990년대 민자당(한나라당 전신) 의원을 했을 때부터 어 처장을 알았다고 한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임기 말 경호처 관리를 위해 경찰 출신을 발탁하기로 했다”며 “후보군 중 상당수가 내년 총선 출마를 염두에 두고 있어 어 처장이 가장 무난한 카드였다. 내년 핵안보정상회의 등 국제회의 경호가 중요한 데 어 처장은 그런 면에서도 적임자다”고 말했다. 어 처장은 부산청장 시절이던 200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경비와 경호 업무를 무난히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홍석우(左), 어청수(右)
 또 다른 인사는 “2008년 미국산 쇠고기 시위 때 고생했던 데 대한 배려”라고 했다. 어 처장이 당시 광화문에 컨테이너 차단벽을 설치하는 등 적극적으로 시위에 대처, 시위대로부터 “‘명박산성’을 쌓았다”는 비난을 받았지만 여권으로부터는 “촛불 집회 때 도망가지 않고 끝까지 지킨 이는 어 청장밖에 없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 무렵 그는 조계종 총무원장 승용차를 검문해 불교계로부터 “퇴진하라”는 말을 듣기도 했다. 그는 2009년 1월 경찰청장에서 물러났다. 이런 점 때문에 민주당에선 “두고두고 회자될 만한 보은인사다. 이 대통령이 명박산성을 쌓듯 국민의 목소리를 차단할 것인가”(이용섭 대변인)라는 논평이 나왔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의 후임에 홍석우(58)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사장을 지명했다. 홍 후보자는 30여 년간 산업자원부(지경부 전신)에서 일한 경제 관료 출신이다.



고정애 기자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 후보자



▶충북 청주 ▶경기고-서울대 무역학과 ▶ 무역위 상임위원, 중소기업청장



◆어청수 경호처장



▶진주 ▶진주고-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경찰 간부후보생 28기



사진 이름 소속기관 생년
어청수
(魚淸秀)
[現] 대통령실 경호처 처장(내정)
[前] 경찰청 청장(제14대)
1955년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